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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산하 화학무기금지기구 사찰관 김습 동문(화학과 81), 모교 특강 [2011-6-29] “2010년∼2011년 UN 회원국들의 예산분담금 순위에서 한국의 세계 10위권 정도이지만, 수만 명이 넘는 UN 등 전 세계 국제기구에 진출한 한국인 수는 고작 300여명에 불과합니다. 우리나라가 UN 등에 기여하는 바에 비하면 턱없이 적은 숫자죠. 그래서 오늘 제가 이 자리에 섰습니다. 여러분, UN 등 국제기구에 진출해 한국인의 위상을 높여주시기 바랍니다.” 29일 오전 10시, 영남대 법정관 525호. UN 산하 ‘화학무기금지기구’(OPCW)의 김습(50) 사찰관 초청 특강(사진)이 시작됐다. 아침부터 섭씨 27도를 기록한 폭염 조짐에도 불구하고 UN 산하기구 및 국제기구 진출을 꿈꾸는 학생 80여 명이 강의실을 가득 채웠다. 연사로 초청된 김 사찰관은 영남대 화학과 81학번이자 ROTC 23기 출신. 20여 년 간의 군 장교 생활을 접고 2005년부터 OPCW 소재지인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국제공무원으로서의 새 삶을 살고 있는 그가 동문 후배들 앞에 선 것이다. 그의 주된 임무는 180여개 OPCW 회원국을 돌며 화학무기와 관련한 사찰 및 검증 활동을 하는 것. 사찰팀장으로서의 막중한 임무를 수행하느라 해외에서 보내는 날이 1년에 많게는 200일이 넘는 다고 한다. 그렇게 바쁜 와중에도 굳이 영남대를 찾은 이유는 후배들에게 꼭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어서였다. ‘우물 안 개구리’ 식 사고에서 벗어나, 더 넓은 세상을 대상으로, 보다 큰 그림을 그리면 반드시 기회가 온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었던 것.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국제정세 속에서 어느 날 갑자기 어떤 국제기구가 생겨날지 모릅니다. 제가 근무하는 OPCW도 1997년 미국과 소련의 전략무기감축협상 결과 갑자기 만들어진 것입니다. 그래서 당시 500여명에 달하는 신규채용이 진행됐고, 화학분야에서 일하던 사람들이 대거 국제기구 진출의 기회를 잡았죠. 그러니 여러분도 준비하십시오. 당장은 아니더라도 미래에 언젠가는 기회가 반드시 올 것입니다.” 그가 제시한 국제기구 진출방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예를 들어 UN의 경우,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2개월간 채용공고를 내는데 자신의 전공분야에 맞는 곳을 선택해 이메일로 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단, 각 기구에서 요구하는 자격조건에 맞추어 자신의 경력과 지원동기 등을 잘 포장하는 것은 필수. 서류를 제출한 뒤 이메일 또는 전화로 진행되는 1차 면접과 현지에서 진행되는 최종면접을 통과하면 국제기구의 직원이 될 수 있다는 것. “대부분 국제기구의 경우, 현지면접 시 항공료와 숙박료는 물론 면접기간 동안 일당까지 지급하기 때문에 면접대상자로 선발되는 것 만해도 엄청난 행운”이라면서 해볼 만 한 도전이라고 강조했다. 국제기구 직원 채용대상은 회원국 국민에게만 한정된다. 그러나 다행히 우리나라는 거의 모든 국제기구에 가입해 있기 때문에 진입장벽은 없는 셈. 또한 대부분의 국제기구들이 대학 졸업 후 사회경력을 요구하기 때문에 장기적 계획 하에 사회경력을 잘 관리하면 기회가 왔을 때 얼마든지 잡을 수 있다는 것. 단, 외국어 능력은 평소 꾸준히 갈고 닦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영어는 필수죠. 대학에서 취업준비 때문에 하던 영어공부를 취업했다고 그만두지 말고 꾸준히 하면 됩니다. 그리고 좀 더 유리한 입지를 선점하려면 프랑스어, 스페인어, 러시아어, 중국어, 아랍어 중 하나정도 더 익혀두면 좋겠죠.” 반기문 UN사무총장이 45년 만에 아시아인 최초로 연임에 성공하는 기록을 세운 덕분에 수도권지역 대학생들 사이에서는 국제기구 취업스터디가 활성화되는 등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지만 지방에서는 아직 관심이 많지 않은 것 같아 못내 아쉽다는 그는 “국제기구는 지방대 출신에 대한 불합리한 차별도 없고, 인종이나 국적에 대한 차별도 없습니다. 준비된 만큼 기회가 열려 있습니다. 지금부터 차근차근 준비하십시오. 그리고 좋은 기회일수록 당연히 경쟁은 세기 마련입니다. 실패를 두려워 말고 될 때까지 도전하십시오. 저 역시 2003년에는 고배를 마셨지만 포기하지 않고 계속 준비해 결국 다시 찾아온 기회를 제 것으로 만들 수 있었습니다”라는 그는 “더 멀리, 더 넓게, 더 크게 세상을 보고 도전하십시오. 십 년 뒤 여러분 중 누군가를 국제무대에서 만날 수 있기를 기다리겠습니다”라며 이날 특강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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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부터 해외자원봉사단 1,500여명 파견 올여름 102명 유럽 10개국 및 인도에서 ‘국경 없는 사랑’ 실천 [2011-6-23] 건설시스템공학과 4학년 선종훈(25)씨는 다음달 10일 인도 방갈로르(Bangalore)로 떠난다. 영남대가 UNESCO(유네스코)와 공동 실시하는 해외자원봉사 프로그램에 참가해 ‘국경 없는 사랑’을 실천하러 가는 것이다. 출국을 앞두고 함께 가는 친구들과 인도의 역사와 문화, 인도어 등을 익히고 현지 어린이들을 위한 페이스페인팅 연습도 하는 등 사전준비에 한창인 그는 “한 달간 현지에 머물면서 화장실 보수공사도 하고, 상‧하수도도 정비하고, 위생교육도 하고, 한국도 알리고, 인도도 배우면서 그야말로 글로벌한 삶을 체험해보고 싶다”면서 “대학생활을 마무리하는 시점에 지구 반대편에서 재발견하게 될 나의 모습이 정말 기대된다”며 설레 했다. 제21기 해외자원봉사단 102명이 발대식을 갖고 다음달 '국경 없는 사랑'을 실천하러 세계 11개국으로 파견된다. 영남대(총장 이효수)가 해외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실시한 지 올해로 10년. 매년 방학 때마다 학생들을 세계 각국으로 파견, ‘국경 없는 사랑’을 실천하며 글로벌 마인드를 기르는 기회를 제공해 온 것이다. 그동안 파견된 학생 수는 1,500여명. 특히 2009년 여름에는 전국 대학 최초로 80여명을 황사진원지인 중국 네이멍구(內蒙古) 자치주 쿠부치(庫布其)사막에 파견해 ‘생명의 숲’ 가꾸기에 나섰고, 2010년부터는 UNESCO(유네스코), IWO(국제워크캠프기구)와 공동으로 해외자원봉사를 추진해 보다 넓은 세계에서, 더욱 많은 경험을 쌓으며,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올 여름방학에도 터키, 프랑스, 아르메니아 등 유럽 10개국과 인도로 102명이 파견돼 한 달 남짓 현지에서 ‘사랑 나눔’을 실천한다. 경쟁률도 해마다 치열해져 올해 하계 해외자원봉사 경쟁률은 7대 1에 육박했다. 치열한 경쟁 관문을 뚫고 해외자원봉사단원으로 선발된 학생들은 현지에서 상하수도 정비 등 기초시설 개보수와 나무심기, 농사 일손 돕기 등의 노력봉사는 물론 환경보호 캠페인, 현지 주민과의 문화교류 등 다방면에 걸쳐 한국을 대표하는 사절단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영남대는 보다 많은 학생들에게 기회가 돌아갈 수 있도록 항공료, 체재비, 용품, 교육훈련비, 국내교통비 등을 교비로 지원하는 동시에 자원봉사지역도 세계로 확대하고 봉사내용도 다각화함으로써 학생 수요에 부응하고 있다. 실제로 10년 전에는 1기 봉사단 68명이 필리핀과 베트남으로 파견됐던 것에 불과했지만, 올 여름방학에는 102명이 세계 11개 국으로 파견되는 것이다. 아울러 교육효과를 높이기 위해 귀국 후 1주일 이내에 결과보고서를 제출토록 의무화하고 있으며, 결과보고서를 근거로 해외자원봉사 1학점을 인정해주고 있다. 이효수 총장은 이에 대해 “해외자원봉사는 개인적으로는 글로벌 리더십을 기르고, 인성‧진취성‧창의성‧전문성을 갖춘 'Y형인재'로 거듭 나는 기회가 되며, 국가적으로는 대한민국의 대외이미지를 높이는 민간외교활동”이라고 평가하면서 “영남대 학생들이 재학 중 최소한 한 번씩은 해외자원봉사활동에 참가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고 프로그램 내용도 다양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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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공학부 윤형돈 교수팀 화학 분야 영향력지수 11.8의 저명국제학술지 《앙게반테 케미》논문 게재 [2011-6-22] 중금속(구리) 탐지 바이오센서를 개발한 윤형돈 교수팀 (우측에서 시계방향 윤 교수, 프라부, 이판쿠마, 아야두라이 교수) 알츠하이머(Alzheimer)병, 윌슨(Wilson)병 등 난치병과 토양오염의 정도를 신속‧간편하게 측정할 수 있는 바이오센서가 영남대 생명공학부 연구팀에 의해 개발됐다. 22일 영남대에 따르면, 생명공학부 윤형돈 교수팀은 유전자코드엔지니어링(genetic-code engineering)을 활용, 녹색형광단백질(Green Fluorescent Protein)에 특정 금속과 결합하는 비천연아미노산 ‘L-DOPA’를 도입함으로써 ‘구리’(Cu)의 함량 변화를 눈으로 보여주는 바이오센서를 개발해냈다. 이에 관한 논문은 화학 분야에서 영향력지수(Impact Factor) 11.8이나 되는 저명 국제학술지 《앙게반테 케미》(Angewante Chemie) 6월호 온라인 판에 실렸다. 구리는 동식물 속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미량원소의 하나다. 특히 인체에서는 결핍될 경우 빈혈, 뼈 이상, 신경장해 등을 유발하며, 윌슨 병일 경우에는 섭취가 제한되어야 한다. 또한 토양오염의 정도를 나타내는 데도 상당히 중요한 지표가 된다. 따라서 체내나 토양 속에 함유된 구리의 양을 측정해내는 것은 질병의 진단과 치료, 토양오염의 개선 등을 위해 매우 중요한데, 이번 연구로 간편하고 신속하게 측정 가능해진 것이다. 특히 윤 교수팀의 신기술은 녹색형광단백질의 활용도를 더욱 높였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녹색형광단백질은 살아있는 세포에서 유전자의 발현 정도, 단백질과 단백질의 상호작용, 단백질의 구조 변화, 단백질의 위치 등을 측정하는 데 널리 사용되고 있다. 그 중요성으로 인해 2008년 노벨화학상의 대상이 됐다. 그런데 윤 교수팀의 연구로 일차적으로는 ‘구리’라는 특정 중금속에 대한 바이오센서로, 향후에는 구리 이외의 다른 중금속에도 각각 반응하는 바이오센서로의 개발 및 활용 가능성이 열린 것이다. 윤형돈 교수(35)는 이에 대해 “각종 현대인의 질병과 환경오염의 주범인 중금속의 함량을 소량의 샘플만으로 보다 신속‧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는 바이오센서 개발에 새로운 방법론을 예시한 것일뿐 아니라, 다른 금속과 결합하는 비천연아미노산을 도입할 경우 그 결합력으로 특정 중금속만을 선택적으로 추출‧제거하는 신기술로도 발전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윤형돈 교수는 서울대 화학공학부에서 학사와 석사, 박사를 마쳤으며, 미국 MIT 생물학과에서 박사후과정(post-doc) 연구원을 거쳐 2007년 9월부터 영남대 생명공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그동안 《Chemical Communications》, 《Bioconjugate Chemistry》등 SCI급 저널에 20여 편의 논문을 발표했으며, 지난 연말에는 한국생물공학회의 ‘신인학술상’을 수상하며 우수한 학술적 능력을 인정받았다. 이번 연구는 2009년부터 영남대 생명공학부에서 연구 및 강의를 하고 있는 인도 출신의 아야두라이 교수(N. Ayyadurai, 33)와 대학원 박사과정의 프라부(N.S. Prabhu, 26)씨, 디판쿠마(K. Deepankumar, 24)씨, 충남대 이창수 교수, 부산대 이선구 교수가 공동연구원으로 참여해 2년간 수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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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낭여행단 27개 팀 73명, 교비지원 해외파견 유럽, 미주, 아시아, 오세아니아로 주제별 세계탐험 떠나 [2011-6-21] WTW를 통해 호주 대학들의 취업프로그램을 벤치마킹하러 떠나는 신수정, 김민지, 조은정 씨(왼쪽부터) “이 순간을 얼마나 기다렸는지 몰라요. 지난 3월부터 준비했는데 이제야 떠나게 됐네요. 요즘 취업이 가장 큰 사회적 이슈 중의 하나인데 선진국에서는, 특히 선진국 대학들은 학생들의 취업을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지 알아보고, 벤치마킹할 내용은 보고서를 통해 제안함으로써 학교와 학우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습니다.” 영남대 홍보대사 출신이자 22살 동갑내기인 김민지(중국언어문화학부)씨와 신수정‧조은정(이상 영어영문학과)씨는 곧 호주로 떠난다. 세 명 모두 졸업반인지라 각자 취업준비로 눈코 뜰 새 없이 바쁠 시기이지만, 대학에서의 마지막 여름방학을 좀 더 보람 있게 쓰고자 교비지원 해외배낭여행 프로그램인 ‘윈도우 투 더 월드'(Window To the World, 이하 ‘WTW')에 지원했고, 선발된 것. 9박10일 일정으로 호주를 방문하는 이들이 탐방할 곳은 시드니대, 시드니공대, 뉴사우스웨일즈대, 맥쿼리대, 호주국립대, 캔버라대 등 총 6개 호주 명문 대학들. 사전에 각 대학 취업담당부서 및 현지에서 유학 중인 영남대 교환학생 등과 이메일을 주고받으며 방문취지를 알리고 미팅약속을 미리 잡는 등 준비를 다 마쳤지만, 출국을 며칠 앞둔 시점인지라 탐방일정을 다시 한 번 점검하고 질문리스트를 꼼꼼히 챙기느라 더욱 바쁘다. “당차고 똑똑한 대한민국 여대생의 이미지를 심어주고 돌아 오겠다”고 다짐하는 이들은 오는 2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한다. 이들처럼 요즘 대학생들은 여름방학에 또 다른 학기를 보낸다. 학기 중 학점관리 때문에 미루고 있었던 비장의 무기개발을 위해 각자의 미션을 수행하는 것. 그 중에서도 글로벌 경쟁력을 기르기 위한 절호의 찬스는 단연 여름방학이다. 이러한 수요를 고려해 대학에서도 각종 글로벌 체험프로그램 제공에 열심인데, 영남대의 WTW가 대표적이다. 영남대(총장 이효수)는 2002년부터 WTW 프로그램을 가동해 재학생들의 해외배낭여행에 교비를 지원하고 있다. 1인당 최고 150만원씩 학교에서 경비를 지원하는 만큼 주머니사정이 넉넉지 않은 대학생들에게는 단연 인기다. 매번 4대 1이 넘는 경쟁률을 뚫고 글로벌 체험 기회를 잡은 영남대 학생들은 2002년부터 지난 겨울방학 때까지 1,300여명. 이번 여름방학에는 제18기로 27개 팀 73명이 유럽, 미주, 아시아, 오세아니아로 짧게는 일주일에서 길게는 보름 동안 자신들의 문제의식을 좇아 세계로 떠난다. 영남대의 WTW는 특히 까다로운 사전심사와 엄격한 사후평가로 유명하다. WTW 참가희망 학생들은 통상 학기 초부터 2~3명씩 팀을 결성하고 여행주제설정, 탐방지역선정, 방문일정 및 취재계획수립, 섭외까지 꼼꼼히 준비해야 한다. 모집공고가 나면 그동안 준비한 내용을 A4 용지 10매 내외 분량의 계획서로 제출해 엄정한 심사를 거친다. 특히 계획서에는 각국 정부기관이나 지방자치단체, 연구소, 대학, 기업, 사회단체 등 탐방기관의 명칭도 구체적으로 명기되어야하므로 철저한 사전준비를 요구한다. 특히 현지에서의 의사소통 능력과 어떤 상황에서라도 탐방프로젝트를 완수하겠다는 확고한 의지가 계획서에서 잘 드러나야 한다. 이에 더하여 팀 동영상 심사 및 영문이력서 심사라는 큰 산을 넘어야 비로소 최종 지원팀으로 선발된다. 선발만으로 끝이 아니다. 귀국 후 2주 이내에 결과 보고서를 제출해야하는 의무도 준수해야한다. 이에 대해 영남대 국제처장 주상우 교수(52, 기계공학부)는 “사전에 철저히 계획되고 준비된 배낭여행이 무작정 떠나는 어학연수나 유학보다 훨씬 더 효과가 크다. 비록 기간은 짧지만, 분명한 목적 하에 방문할 곳과 만날 사람들, 인터뷰할 내용, 이동거리 및 방법 등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고 떠나는 해외탐방이기 때문에 참가학생들은 그야말로 ‘최소 비용, 최대 효과’를 거두고 있다”며 ‘준비된 배낭여행’의 효과에 대해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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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대표대학 총장 집결, 영남대 주도 ''공동선언문'' 채택 아시아시대 개막을 위한 한‧중‧일 대학 협력가능성 여는 Glocal Intiative 발휘 [2011-6-13] 제3회 한‧중 대학총장포럼에 참가한 양국 총장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남대(총장 이효수)가 아시아시대의 도래를 준비하기 위한 동북아 3국 대학의 협력을 이끌어 내는 주도적 역할을 하며 ''Glocal Initaitive University''(GIU)로서의 리더십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13일 오전 10시 영남대 천마아트센터 챔버홀에서는 한국과 중국을 대표하는 대학총장들이 자리를 함께 한 가운데 ''제3회 한‧중 대학총장포럼'' 개회식이 열렸다. 21세기가 태평양의 시대, 아시아의 시대가 될 수 있도록 대학의 역할에 대해 고민하고 협력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된 자리에서 이효수 영남대 총장은 개회사를 통해 “아시아시대가 가만히 기다린다고 해서 오는 것은 아니다. 특히 21세기는 지식이 중심이 되는 시대이니 만큼 대학의 역할이 중요하다”면서 “아시아 GDP의 74%(2010년 기준)를 차지하는 한국과 중국, 일본이 보다 긴밀한 상호협력관계를 구축해 총장포럼을 정례화하고, 동양사상 및 아시아문화, 아시아적 가치의 세계화를 위한 공동연구 및 교육에 다자간 협력을 확대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구체적 실천방안으로 ▲한·중 대학총장포럼을 ‘한·중·일 대학총장포럼’ 또는 ‘동북아 대학총장포럼’으로 확대하고 한·중·일 교육부장관회의와 연계 개최 ▲총장포럼에서 매년 아시아 이슈 및 정책 어젠다 발표, 총장포럼 산하에 ‘아시아미래 컨퍼런스’(Asia Future Conference : AFC, 가칭) 창립 ▲공동연구 활성화 및 학점교류, 공동교육프로그램운영, 공동학위 등 아시아판 ‘ERASMUS 프로그램’(EU의 다자간교육협력프로그램) 도입 등을 제안했다. 중국 측 간사대학인 지린(吉林)대 쟈오 지(趙繼, 52) 상무부총장도 축사에서 “한⁃중 유학생 교류가 현재 12만 명에 이를 정도로 활발한 교류를 하고 있는데, 이를 통해 상호 많은 것을 얻고 있다”고 전제하면서 "점점 더 글로벌화되는 지식기반시대에 대처하기 위해 유럽이 볼로냐협약을 체결해 대처하고 있듯이 아시아시대를 열기 위해 한⁃중 양국을 비롯한 아시아 대학들 간의 우의와 협력을 강화해야한다고 믿는다“라며 중국 측 대학을 대표해서 말했다. 중국교육부 위엔구이런(袁貴人) 부장(=장관)도 축사를 보내 “교육을 중심으로 하는 문화적 교류는 사람의 마음과 마음을 교류하는 것이므로 더욱 의미가 크다”면서 “한중 대학총장포럼을 더욱 활성화해 아시아의 인재를 함께 기르고, 양국의 공동관심사에 대한 인식을 창출하고, 협력을 강화해나갈 수 있도록 중국교육부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러한 취지하에 한국에서는 교육과학기술부와 영남대, 포항공대, 고려대, 연세대 등 21개 대학의 총장들이, 중국에서는 교육부를 비롯해 푸단(復旦)대, 베이징(北京)사범대, 시안(西安)교통대, 텐진(天津)대, 지린대 등 ‘985공정’에 의해 정책적 지원을 받는 18개 중점대학들이 대거 참가했다. ‘985공정’은 1998년 5월부터 중국 정부가 추진 중인 국가프로젝트로 정식명칭은 ‘세계일류대학건설프로그램(世界一流大學建設項目)’이다. 따라서 이번 포럼이 양국 대학 간의 교류 및 협력 차원을 넘어 국가 간(inter-national), 대륙 간(inter-continental) 협력시대를 여는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왼쪽부터 일본 홋카이도대 사에키 총장, 중국 지린대 자오 지 상무부총장 특히 이번 포럼에는 일본 홋카이도(北海島)대학 사에키 히로시(佐伯 浩) 총장도 참가했다. 개회식에 이은 오프닝세션에서 발제자로 나선 사에키 총장은 주제발표에서 “현재 우리는 특정 분야의 전문적 인재를 길러야 할 뿐만 아니라 전 지구적⁃인류적 문제에 대해 고민하고 기여할 수 있는 인재를 길러야한다”고 전제하면서 “한⁃중⁃일 대학들이 힘을 모아 아시아, 나아가 전 세계를 위해 필요한 인재를 기를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아시아시대 개막을 위한 대학과 총장의 역할을 논하고, 학부교육 및 연구교류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교류협력 모델을 찾는 포럼은 13일 하루 종일 진행됐다. 특히 과거와는 달리 상징성을 탈피하고 실천적 과제를 중심으로 한 각 세션별 소주제에 따라 참가대학 총장들 모두가 자신의 의견을 자유롭게 피력하고, 토론 결과를 13일 오후 참가대학 총장들이 모두 연명한 ‘공동선언문’ 형식으로 선포했다. 참가대학 총장들의 만장일치로 채택된 공동선언문에서는 ▲기후변화, 공해, 황사, 환경오염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녹색혁신을 위한 공동 연구를 추진하고, 동양사상과 아시아 문화 및 아시아적 가치의 세계화를 위한 공동 연구를 위해 힘을 모은다는 데 합의했다. ▲ 또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젊은 리더들을 육성하기 위해 양국 대학 학생들을 중심으로 '그린 혁신 운동(Green Innovation Movement)'을 추진한다는데도 뜻을 같이했다. ▲ 이밖에 아시아의 가치를 공유하고 21세기 글로벌 리더을 양성하기 위해 '사이버 교육'을 공동 추진하고 학생과 교수의 상호 교환을 비롯한 다양한 교류협력도 추진키로 했다. 이는 영남대가 사전에 미리 한국 교과부와 중국 교육부, 한국과 중국의 참가대학에 제안한 공동선언문(안)에 대한 전폭적인 동의와 지지를 이끌어낸 결과였다. 이에 더하여 공동선언문의 내용을 최종 확정하는 마지막 세션에서 사회를 맡은 이효수 총장은 ▲한⁃중⁃일 대학총장포럼으로의 확대 개편에 뜻을 모으고 각국 교육부에 건의하기로 했으며, ▲총장포럼 멤버십 및 운영체제의 강화(집행위원회 및 국제처장 실무협의회 구성), ▲연구, 교육, 인재 풀 등에 대한 정보 공유가 가능하게 하는 사이버 공간을 만들자는 데도 합의하는 성과를 이끌어내며 동북아 3국 협력 시대의 서막을 예고했다. 공동선언문 공표 후 이효수 총장(우)과 서북공업대 강징우 총장이 악수를 교환하고 있다 한편 ‘한․중 대학 총장 포럼’은 한국의 교육과학기술부와 중국의 교육부가 주최하며, 두 나라의 대학이 협력해 아시아를 대표할 인재 양성과 연구경쟁력의 향상을 모색하자는 취지에서 매년 양국을 오가며 열리고 있다. 1회는 고려대, 2회는 지난해 6월 9일부터 11일까지 중국 장춘(長春)시 지린대에서 19개 한국 대학과 22개 중국 대학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2012년 제4차 대학총장포럼은 중국 쓰촨대(四川大)에서 열리는데, 영남대와 고려대. 지린대와 쓰촨대가 집행위원회를 구성하고 차기 포럼 준비를 총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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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플K팀’, 2011 전국대학생 광고경진대회 대구경북예선 은상 수상 DMZ의 세계적 관광상품화를 위한 전략 제시 [2011-6-14] 영남대 언론정보학과팀이 광고계의 ‘슈퍼스타K'로 불리는 2011 대한민국 대학생 광고경진대회(Korea Student Advertising Competition, 이하 KOSAC, 코삭) 대구경북예선에서 은상을 수상했다. 김병철(26·언론정보4), 김수연(26·언론정보4), 김민지(22·심리4)씨로 구성된 ‘트리플K’팀은 지난 8일 대구카톨릭대학교에서 열린 2011 전국대학생 광고경진대회 대구경북예선에서 9개팀이 경쟁프리젠테이션을 실시한 결과 ‘굿모닝DMZ'라는 아이디어로 2위를 차지했다. 올해 7회를 맞이한 코삭은 (사)한국광고단체연합회(회장 이순동)가 한국광고학회, 한국광고홍보학회, 한국지역광고협의회와 공동으로 주최하는데, 이번 대회 참가 학생수만 2,200여명에 이른다. ‘DMZ를 세계적 관광상품으로 포지셔닝하기 위한 IMC전략’이라는 주제에 대한 각 팀별 기획력, 크리에이티브, 프리젠테이션 능력 등을 종합 평가한 결과 ‘트리플K’팀은 DMZ에 대한 심도있는 이해와 분석을 바탕으로 한 스토리 전개과정이 매끄럽고, 프리젠테이션 전달력과 광고 기획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트리플K’팀에서 기획과 발표를 맡은 김병철씨는 “DMZ 여행을 ‘생태’와 ‘녹색’을 앞세운 여행이 붐을 이루고 있다는 것에 모티브를 얻어 생태관광의 중심에 있는 그린슈머(Greensumer)를 대상으로 하는 친환경 관광활동으로 정의했다”고 말하며, “DMZ는 우리 세대에게도 낯설고 안보에 치우친 느낌이 있다. DMZ에 대한 폐쇄적이고 다소 부정적인 인식을 새롭고 긍정적인 이미지로 나아가 평화와 소통의 장으로 변화시키는 것이 최종 목표였다”고 밝혔다. 김수연씨는 “3개월의 대회 준비 기간 동안 광고 전략 아이디어를 내고, 수정하며 발표자료를 만들면서 키운 자신감이 많은 도움이 됐다. 방학동안 실력을 더 쌓아 예선보다 한 차원 높은 수준으로 본선대회를 준비하겠다”는 수상소감과 함께 “처음 공모전에 도전해 시행착오를 겪기도 했지만, 꼭 전문인이 아니어도 도전 정신과 열정을 가지고 충분히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며 활짝 웃었다. 또 평소 광고에 대한 흥미가 남달랐다는 김민지씨 역시 “언론정보학을 복수전공하며 광고공모전에도 처음 도전했는데, 팀원들과 힘을 합쳐 노력한 결실이 또다른 기회가 된 것 같다. 본선에서도 똘똘 뭉쳐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보고 싶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2011 전국대학생 광고경진대회 대구경북지역예선 은상 수상, '트리플K팀' <사진 왼쪽부터 김병철, 김민지, 김수연씨> 한편, 코삭은 서울, 인천·경기·강원, 대전·충청, 광주·전라·제주, 부산·경남, 대구·경북 등 전국 6개 지역별로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각 지역 9개팀이 공개 프리젠테이션 경쟁을 실시해 금상과 은상을 수상한 2팀, 전국 총 12팀만이 오는 9월 22일에 건국대학교(서울) 새천년관에서 열리는 본선에 올라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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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비 1천억 규모 ‘그린에너지 R&D’ 주도‧전문가육성 평가 전국 1위 [2011-6-7] 정부가 7일 그린에너지 육성을 위한 ‘그린에너지 전략로드맵 2011’을 발표했다. 미래 그린에너지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15대 분야별로 중장기 R&D 이정표를 밝힌 것이다. 이에 따라 태양광, 연료전지, 풍력, 그린카, 스마트그리드 등 15대 그린에너지 분야에 2030년까지 총 26조원이 투자될 전망이다. 정부는 이번 로드맵을 통해 그린에너지 세계시장 점유율을 현재 1.2% 수준에서 2030년까지 18%로 확대한다는 목표다. 아울러 일자리 150만개를 창출하겠다는 계획이다. 그런 만큼 국내 그린에너지 R&D와 관련 산업계가 바빠지고, 그린에너지 전문가에 대한 수요도 급증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시점에 영남대(총장 이효수)가 ‘그린에너지 R&D 및 전문가 육성’을 위한 대한민국 거점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연구와 교육, 국제화 측면에서 영남대의 ‘녹색’ 특성화가 빛을 발하고 있는 것. LED-IT융합산업화연구센터 연구원들이 적분구(광양측정기)를 작동 중이다 먼저 R&D 분야에서 영남대는 현재 국비 1천억 원 규모의 녹색 연구를 추진 중이다. 특히 태양전지, 그린카 등을 포함한 그린에너지 분야에서 관련 업체들과의 산학협동연구결과, 올 하반기에는 200만원대 다목적용 전기차를 국내외 시장에 내놓을 전망인 등 그린에너지 R&D 및 상용화에서 성과들을 거둬가고 있다. 영남대의 녹색 연구는 크게 3가지 축을 중심으로 전개되고 있다.▲기존산업 분야에서의 에너지절약기술 개발(LED-IT융합산업화연구센터, 그린카부품사업단) ▲그린에너지 신기술 개발 및 상용화(태양전지RIC, 태양에너지연구소, TUV라인란드시험소, ISET 태양전지 한국양산라인 구축) ▲에너지절약형 문화 확산(중소기업HRD사업단)이 그것이다. 아울러 CRC(Convergence Research Cluster, 융복합연구클러스터)를 캠퍼스에 조성하고, 첫 번째로 완공된 건물을 ‘녹색 연구’ 집적지로 활용하고 있다. 새로운 첨단을 찾아야 하는 연구의 특성상 관련전공 및 기관 간의 융‧복합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영남대는 10년 이내에 3대 융‧복합 연구 분야에서 세계 10위권에 들겠다는 각오로 추진 중인 ‘Global Frontier 10-3-10'이 특히 녹색 분야(GIFT 플랜)에서 좀 더 빨리 가시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남대 CRC(융복합연구클러스터)에 들어선 첫 번째 건물에는 그린에너지 R&D 및 산학협력 중심연구소들이 집적해있다 . ‘녹색 교육’에 있어서도 영남대는 단연 돋보인다. 최근 영남대 그린에너지선도산업인재양성센터가 교육과학기술부의 연차평가에서 전국 21개 센터 중 1위를 차지한 것이다. 이로써 영남대는 2년 연속 최우수 녹색 교육 기관으로 공인 받았다. 지난해에 이어 추가 인센티브로 국고로부터 지원받았다. 2009년부터 5년간 총 250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녹색전문가 양성에 나서고 있는 센터는 공과대학 화학공학부, 신소재공학부, 기계공학부 첨단기계전공과 이과대학 물리학과 등 4개 학사조직의 교수 92명, 학생 1,403명이 참여해 현장 맞춤형 녹색전문가를 기르고 있다. 특히 ‘그린에너지연합전공’과 연계전공 교육체계를 구축하고 태양전지, 수소연료전지, 에너지시스템의 3개 트랙별로 이수체계 운영 중인데, 이번 평가에 교육체계의 우수성을 공인 받았다. 또한 ‘기업과의 연계협력 및 기업지원활동’, ‘고용 및 취업 지원 연계활동’에서 최고점을 이끌어 냈으며, 참여 학생과 산업체의 만족도와 자율성과 지표 평가에서도 만점을 획득하는 등 산학협력의 우수성도 높이 평가받았다. 특히 30명의 미취업 졸업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인턴십 프로그램의 결과 23명을 정규직으로 취업시키는 성과도 거두었다. 이에 대해 이효수 총장은 "2년 만에 영남대가 ‘녹색특성화’를 통해 연구와 교육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은 것"이라고 반기면서 "앞으로 영남대는 ‘녹색 혁신’의 대한민국 거점으로서 세계와 협력하고 경쟁하는 녹색 연구 및 녹색 교육을 주도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GGECN 구축, ‘그린에너지’ 특성화로 글로벌 협력 주도 한편 영남대는 지난해 11월 '글로벌그린에너지클러스터네트워크'(GGECN: Global Green Energy Cluster Network)를 구축, 그린에너지 분야에서 '글로벌 협력 시대'를 열었다. 창립멤버로는 한국의 영남대를 중심축으로 경상북도, 경북테크노파크, 대경선도산업지원단, 대경지역에너지기후변화센터, 외자투자 기업인 ISET (International Solar Electric Technology)이 참여했으며, 미국에서는 그린에너지 관련 세계최대 단일컨소시엄인 FESC(Florida Energy Systems Consortium)와 조지아공대, 콜로라도주 중심 컨소시엄 CRSP(Center for Revolutionary Solar Photoconversion)가 참여했다. 아울러 프랑스의 스트라스부르그대(University of Strasbourg), 독일의 TÜV Rheinland, 호주의 뉴사우스웨일즈대(University of New South Wales)가 참여했다. 지난해 11월에는 세계적인 그린에너지 연구클러스터들이 영남대에 모여 글로벌 그린 협력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에 합의했다 세계적 그린에너지 연구기관 및 기업 유치 앞서 지난해 8월에는 태양광모듈 국제인증 평가기관의 대명사인 `TÜV라인란드` 시험소를 세계에서 7번째로 캠퍼스 내에 유치해 올 8월부터 인증평가시험을 대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2년간 국비 9억 원, 지방비 21억 원 등 총 35억 원이 장비 및 시스템 구축에 투자된다. 그리고 지난 2월에는 미국 태양전지 전문기업인 ISET(International Solar Electric Technology)로부터 5,000만 달러 규모의 태양전지 양산라인 국내 투자도 이끌어냈다. ISET의 국내 직접투자 계획에 따라 영남대 태양전지/모듈RIC와 태양에너지연구소, 태양전지소재공정 고급인력 양성사업단 등은 ISET의 저비용 및 고효율 CIGS 박막 태양전지의 국내 양산라인 구축에 공동으로 참여하며, 영남대와는 산학 공동연구 및 R&D인력채용을 위해서도 상호 협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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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안전공단 주최 ‘전국 대학생 녹색‧안전 창작 전기자동차 경진대회’ 전국 30개 대학팀 참가, 처녀 출전에 ‘종합 우승’‧국토해양부 장관상 수상 [2011-6-1] 영남대 기계공학부 자작자동차동아리 ‘천마DM’(Dream Maker, 지도교수 이동주)이 직접 만든 전기자동차로 전국 경진대회에서 1등을 차지, 2001년 미국자동차공학회(SAE)의 공인 받은 동아리다운 저력을 다시 한 번 발휘했다. 대회 1위를 차지한 천마DM팀이 교통안전공단 정상호 이사장(운전석에 앉은 이)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녹색성장과 자동차 안전'이라는 모토로, 5월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경기도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성능연구소 주행시험장에서 열린 ‘전국 대학생 녹색·안전 창작 전기자동차 경진대회’에서 천마DM이 종합우승을 차지한 것. 교통안전공단이 주최하고 국토해양부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미래 자동차산업을 이끌어 갈 차세대 인재육성 및 발굴을 위해 마련됐으며 올해가 2회째다. 이번 대회에는 영남대를 비롯해 한국기술교육대, 성균관대, 경희대, 서울과학기술대 등 총 30개 대학팀, 300여명의 자동차 마니아들이 참가했으며, 번외로 고등학교 3개 팀도 참가했다. 대회는 제동 및 조향안전 부문 경주와 가속성능 부문 경주, 주행성능 부문 경주 등으로 나눠 진행됐는데, 제동 및 조향안전부문 경주는 슬라럼(장애물) 통과 기술과 시간을, ‘가속성능 부문 경주’는 200m 구간 주행시간을 각각 측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주행성능부문 경주’는 45km 거리를 얼마나 빨리 주행하고 완주하는지가 관건이었다. 그 결과 천마DM은 올해 처녀 출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모든 분야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종합우승을 차지, 국토해양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상금 3백만 원도 부상으로 받았다. ‘드림메이커’라는 팀명답게 미래자동차 분야에서도 자신들의 꿈에 한 발 더 다가서게 된 천마DM 팀. 이번 결과에 대해 강지훈(26, 기계공학부 3년) 팀장은 “평소 이론을 실무에 접목하는 교육커리큘럼을 통해 현장적응력을 키워왔고, 미국과 영국, 일본 등 수많은 국제대회 참가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기른 덕분”이라며 “차세대 ‘그린 카’로 주목 받고 있는 전기자동차 분야에서도 대한민국의 힘이 발휘하고, 인류가 지속가능한 녹색성장을 할 수 있도록 일조하는 것이 천마DM팀의 꿈”이라며 활짝 웃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한 영남대 천마DM팀의 뒤를 이어 한국기술교육대 ‘드리븐’팀과 ‘스타덤’팀이 공동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4위는 조선대 팀, 5위는 서울과학기술대 팀에게 각각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