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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릴아미드’의 동맥경화유발 및 노화효과 세계 최초 연구 여대생+여고생 팀,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WISET) 지원과제 수행 중 [2012-10-18] 아크릴아미드의 동맥경화 유발 및 피부노화 촉진 효과를 세계 최초로 규명한 '마리퀴리'팀(팀장 김성민, 앞줄 우측)과 지도교수 조경현(앞줄 가운데) 영남대 생명공학부 여대생들과 지역 고등학교의 여고생들이 한 팀을 이룬 ‘마리퀴리’팀(지도교수 조경현)이 최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 2012년 정기학술대회에서 ‘우수포스터상’을 수상했다. 영예의 주인공은 팀장을 맡은 영남대 생명공학부 김성민(24, 석‧박사통합과정 3기)씨와 임소망(21, 학부 3년)씨, 정혜지(20, 학부 2년) 등 3명의 여대생과 선화여고(영천) 2학년 이현정(16)‧황아름(16)양과 대구일과학고(대구 동구 각산동) 1학년 박소윤(16)‧한혜정(16)양 등 4명의 여고생. 지난 5월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이하 ‘WISET')의 ‘여대학(원)생 팀제 연구지원사업’에 선정, 5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받으며 수행한 연구과제는 ‘아크릴아미드의 동맥경화 유발 및 노화 효과 관찰’. ‘아크릴아미드’(acrylamide)는 누수방지제, 합성섬유 접착제 등의 원료로 사용되는 화학물질로, 패스트푸드나 프렌치프라이와 같은 열을 가한 탄수화물식품에 다량 포함돼 섭취량이 급증하고 있다. 호흡기나 피부를 통해 생체에 흡수되며 언어장애, 말초신경염 등 신경계 질환이나 유전자변형, 암 등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아직 동맥경화유발 및 노화 효과에 대한 선행연구는 전무한 상황이다. 이에 ‘마리 퀴리’팀은 영남대 생명공학부 조경현 교수 연구실에서 보유한 제브라피쉬(zebrafish)를 다양한 농도의 아크릴아미드 수용액에서 기른 뒤 해부 및 분석을 통해 동맥경화 유발 및 노화 진행에 미치는 영향을 세계 최초로 밝혀내는 실험을 진행했다. 이를 위해 수시로 WISET 온라인 멘토링 사이트나 이메일이나 SNS 등을 통해 연구정보를 공유하는 것은 물론 학기 중에는 월 2회 주말 또는 휴일에, 방학 중에는 격주 1회로 영남대 생명공학부 ‘생화학분자의학 실험실’에서 정기미팅을 갖고 실험진행 및 경과점검, 토론시간 등을 가졌다. 그 결과 ‘마리퀴리’팀은 아크릴아미드가 혈액 내 지단백질의 변형을 초래해서 동맥경화 진행을 빠르게 하고, 피부섬유세포의 노화를 촉진시킨다는 사실을 밝혀냈고, 이번 학회에서 ‘사람 세포와 제브라피쉬 모델을 이용한 아크릴아미드의 동맥경화 유발 및 노화 효과 관찰’이라는 제목의 포스터로 발표해 수상한 것이다. 특히 이번 연구 결과는 오는 11월, 미국 샌디에고에서 열리는 미국노화학회(The Gerontological Society of America) 정기학술대회에서도 발표될 예정이다. 이러한 성과에 대해 대구일과학고 1학년 박소윤(16)양은 “중학교 때부터 각종 과학캠프에 참가하며 과학자의 꿈을 키워왔는데, 지난 몇 달간 대학실험실에서 대학원생, 대학생 언니들과 함께 한 단계 수준 높은 실험과 연구를 수행해면서 정말로 과학자가 된 것 같았다”면서 “이번 연구결과가 해외학회에서도 발표된다니 정말 기쁘고, 저명한 SCI급 국제학술지에도 실릴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으로 무척 설렌다”며 활짝 웃었다. ‘마리퀴리’팀을 이끈 팀장 김성민 씨도 “아직 더 많이 배우고 연구해야겠지만 이번에 그 가능성을 한 번 더 인정받은 것 같아 무척 기쁘다”는 소감과 함께 “노벨상을 수상한 한국의 여성과학자가 앞으로는 많이 나와야 하지 않겠나. 우리 팀도 그 영광의 한 부분을 차지하기 위해 앞으로 더욱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 WISET 여대학원생 팀제 연구지원사업 : 이‧공계 대학원 석‧박사과정 여학생이 책임자가 되는 팀제 연구를 지원함으로써 대학원생의 연구역량 및 리더십 강화, 우수과학기술 연구개발 인재 육성을 지원하는 한편 고등학생에게는 이공계 체험의 기회를, 대학생에게는 전공분야 심화연구 참여의 기회를 제공하자는 취지에서 시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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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창조기업 ‘아트솔루션’ CEO-예술과 대중의 ‘만남의 場’ 제공, 100여명 작가 등록 창업동아리에서 출발, 8개월 만에 창업지원금 1억 모아 [2012-10-16] 2012 대한민국 인재상을 수상하는 박재범 아트솔루션 CEO(경제금융 4년) “지금 우리시대를 표현하는 다양한 문화의 씨줄과 날줄을 잘 고르고 엮어서 우리만의 대표 문화 브랜드를 만들고, 이를 바탕으로 한국 문화를 세계 구석구석에 알리고 싶습니다. 비즈니스를 매개로 사람들에게 필요한 일을 하고, 가치 있다고 생각하는 일을 하면서 제 능력을 쓸 수 있는 것이 매우 즐겁습니다." 올해의 ‘대한민국 인재상’ 수상자로 선정된 영남대 경제금융학부 4학년 박재범(25, 사진)씨. 그는 1년 만에 100여명의 작가가 등록된 문화창조기업 ‘아트솔루션’의 CEO이기도 하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창의재단은 14일 ‘2012 대한민국 인재상’ 수상자 발표에서 창의적 아이디어로 소셜벤처를 설립해 지역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박 씨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소셜벤처’(social venture)라는 다소 생소한 개념을 그가 처음 접한 것은 3년 전인 22살 때. 일반적인 벤처의 개념에서 나아가 영업활동을 통한 수익을 기반으로 취약계층에게 서비스나 일자리를 제공하고,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등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는 기업을 일컫는 소셜벤처에서 그는 창업의 꿈을 이룰 기회를 발견했다. "졸업하면 은행이나 금융권에 취업하는 게 순리라고 생각했었는데, 소셜벤처에 대한 설명을 듣는 순간 갑자기 눈앞이 환해지고 심장이 쿵쾅 거리기 시작했습니다. 막연히 좀 더 가치 있는 일을 하며 살고 싶다고 생각했었는데 바로 ‘제가 해야 할 일'을 비로소 찾은 거죠." 그래서 지난해 10월경 친구 3명과 함께 가진 돈 300만원을 탈탈 털어 소셜벤처 '아트솔루션'을 설립했다. 사업 아이템은 ‘문화’. 사람들이 미술 작품에 관심이 있고 구매를 하고 싶어도 정보가 많지 않고, 일반적으로는 갤러리에 쉽게 가지지 않는다는 점에 착안한 사업이다. 먼저 소셜네트워크를 활용해 작가들에게 ‘온라인 1인 1갤러리’를 제공하기로 했다. 실력은 있지만 아직 이름이 알려져 있지 않은 작가들이 직접 자신의 포트폴리오를 온라인상에 올리고 대중과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게 한 것이다. 작품을 직접 사고 팔 수 있는 ‘온라인 직거래장터’도 열고, 사람들의 자발적 재능기부 활동도 돕기로 사업방향을 정했다. 아직 한국에 이런 방식의 문화활동이나 문화사업은 없었다. 처음엔 대구・경북지역의 미술대학 재학생과 동문 60명을 모아 온라인 전시를 했다. 한 달간 200개의 작품이 온라인에서 무수한 대중과 만났다. 이때 인연을 맺은 작가와 입소문을 타고 관심을 보인 작가 100여 명이 현재 아트솔루션의 주요 고객이 됐다. 예술가와 대중이 자유롭게 소통하며 다양한 판로를 개척할 수 있게 해주고 싶다는 생각으로 시작한 사업이 점점 분야를 확장하기 시작했다. 오프라인 전시도 시작했고, 연극과 클래식 공연 기획 의뢰도 들어와 지난 8월과 9월에는 ‘시인 K’, ‘리어왕’ 등의 연극을 기획・총괄하기도 했다. 아트솔루션의 반짝이는 아이디어가 대중에게는 저렴한 비용으로 참신한 공연과 작품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고, 작품을 선보이고 싶지만 마땅한 무대를 찾지 못하는 예술가들에게는 대중으로 다가가는 다리를 놓아주고 있다. 그야말로 ‘아트’(Art)와 대중을 만나게 한 '솔루션'(Solution)을 그가 찾은 것이다. 색다른 창업아이템은 지난해 10월 '2011 대한민국 벤처창업대전'에 초청됐다. 다음달인 11월에도 '제6회 아시아소셜벤처대회' 본선 진출까지 했다. 덕분에 창업한 지 8개월 만에 1억 원에 가까운 창업지원금도 모였다. 자본금 300만원으로 시작해 단기간에 놀랄만한 성과를 거둔 것이다. 그러나 그는 아직 성공이라고 말하지 않는다. 앞으로 이뤄야 할 일이 더 많기 때문이다. 그릇을 더 키워 모든 장르의 문화를 대중화하는 사업을 펼칠 작정이다. 지난 3년 동안 문화기획, 전시기획, 공연기획 각 분야에서 쌓아왔던 실력과 전국창업경진대회, 대학창의발명대회, 소셜벤처경연대회, 전국대학생 비즈니스 프레젠테이션 대회 등 30여개 공모전에 참가해 최우수상, 대상, 금상 등 25차례나 수상하면서 다진 아이디어 개발능력과 기획력, 독도사랑 대축제와 미스코리아대회 문화행사를 기획하면서 배운 현장지식, 신문사 인턴기자와 기업홍보대사로 활동하면서 체감한 문화의 소중함이 아트솔루션에서 제대로 된 시너지효과를 발휘할 때가 된 것이다. 지난 3월에는 또 한 번의 대단한 경험을 했다. 창업진흥원에서 국비로 보내주는 ‘글로벌 스타트업 워크샵(MITGSW)’에 선발돼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 워크숍에 참가해 세계의 다양한 분야 전문가와 CEO를 만난 것이다. 일주일 동안 현지에 머물면서 실리콘 밸리의 창업 아이템과 콘텐츠 이야기를 듣고, 다양한 분야의 도전자와 정보를 나눴다. 25개국에서 온 300여 명과 도전적 사업경험을 공유하면서 더 큰 꿈을 향한 로드 맵을 그렸다. 그의 궁극적인 꿈은 ‘소셜비즈니스 기획자’가 되는 것. 사회적으로 가치 있는 비즈니스 아이템을 찾아 창업할 수 있게 돕는 일을 통해 삶의 질을 좀 더 풍요롭게 하는 데 기여하며 살고 싶다는 그는 창업을 꿈꾸는 이들을 위해 '아웃캠퍼스'를 많이 하라는 조언을 잊지 않는다. “학교 울타리 안에만 갇혀있지 말고 밖으로 나가 세상을 경험하고, 100만원만 가지고도 할 수 있는 나만의 아이템을 찾아서 실행에 옮기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는 그는 오늘도 새로운 도전을 계속하고 있다. 한편 대한민국 인재상 수상자들은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롯데호텔 서울(을지로)에서 열리는 ‘글로벌 인재포럼 2012’에 참석해 세계적 석학들과의 만남을 통한 글로벌 마인드, 도전정신 등의 함양 기회를 갖게 된다. 시상식은 오는 12월 중 개최될 예정이며, 수상자에게는 대통령 명의의 상장 및 장학증서(장학금 300만원)가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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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총동창회, ‘제1회 재경 취업동문 환영회’ 개최 재경 동문 선배와 수도권지역 취업새내기 등 350여명 참가 멘토와 멘티의 새로운 인연 출발 [2012-10-12] 재경 취업동문 환영회에 참석한 선후배들이 축하케이크를 절단하고 있다. (맨 좌측이 곽결호 전 환경부 장관, 네번째 전재희 전 보건복지부 장관, 이효수 총장, 윤상현 재경총동창회장, 맨 우측이 배기원 전 대법관) “한계를 정하지 말고, 당당하게 살아라”(최봉환 한국도로공사 부사장, 행정75학번), “이젠 스펙을 초월해 스토리를 만들고, 나만의 브랜드를 만들어라”(김형진 신한데이타시스템 대표이사, 경제77), “손해를 보는 것을 두려워하지 마라. 결국 득이 되어 돌아온다. 공감을 만들어라”(김화동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상임위원, 법학76), “국적은 바꾸어도 학적은 바꿀 수 없다. 영남대 동문의 자긍심으로 어디에 있든지 주인이 되자”(곽결호 전 환경부 장관, 토목76)……. 영남대 출신으로 각계각층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선배들이 서울에서 사회생활을 막 시작한 동문 후배들에게 전하는 진심 어린 조언들이다. 영남대 재경총동창회(회장 윤상현, 사진 아래)는 지난 10일 오후 7시 한국도심공항 서울컨벤션센터(서울 삼성동)에서 ‘제1회 재경 취업동문 환영회’를 열었다. 수도권 지역에 취업한 후배들을 격려하고 후원하기 위해 서울에서 활약하고 있는 영남대 동문 선배들이 자리를 마련한 것.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후배들을 만나러 한 걸음에 달려온 선배들은 윤상현 재경총동창회장(상학69, 일신무역 대표)과 이효수 영남대 총장(경제71), 배기원 전 대법관(법학60), 전재희 전 보건복지부 장관(행정68), 곽결호 전 환경부 장관(토목76), 김광림 의원(경제69), 이완영 의원(행정76), 주호영 의원(법학78) 등 영남대 출신 정관계 및 재계 인사 150여명. 이들은 최근 5년간 서울 등 수도권 지역에 취업한 영남대 졸업생 2,500여명 가운데 이날 행사에 참석한 200여명의 후배들과 만나 반가움을 전하며 사회생활에 대한 조언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지난 4개월간 이번 행사를 준비한 윤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낯설고 물 선 곳에서 새롭게 사회생활을 출발한 후배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 후배들이 주역이 되어 앞으로 동창회를 활성화해나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면서 “영남대 동문이라는 자긍심과 천마인 특유의 기질로 우리사회의 발전에 밑거름이 되고, 선후배 간에 서로 관심을 갖고 지속적으로 도움을 주고받는 학교가 명문 아니겠는가. 매년 더 많은 선후배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속적으로 환영회가 열리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새내기취업자 대표로 답사를 한 전재우 유신투자증권 대리(30, 영어영문01)도 윤 회장의 기대에 부응하겠다는 다짐과 함께 “처음 서울에 올라와 참 힘든 일도 많았는데, 그때마다 동문 선배들이 보여준 관심과 배려가 지난 3년간 얼마나 큰 힘이 됐는지 모른다”면서 “선배들에게서 받은 사랑을 후배들에게 물려주는 다리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이효수 영남대 총장도 격려사를 통해 “하버드대가 동창회의 후원으로 발전·변모해 나아간 것처럼 영남대도 세계 최고의 대학으로 명성을 떨칠 것”이라면서 “지성과 야성을 겸비한 영남대 인재들이 사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재경동문 선배를 대표해 축배를 제의한 전재희 전 보건복지부 장관도 “40년 전 처음으로 상경했을 때는 광화문이 어딘지도 몰랐을 정도로 모든 것이 낯설고 막막했다. 그때를 생각하며 이 자리에 왔다”면서 “후배들이 잘 되는 일이야 말로 선배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기쁜 일이다. 언제든지 도움이 필요할 때 선배들을 찾아라. 든든한 ‘백’이 되겠다”며 반가워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최광식 한국도심공항 대표(경영73)의 진행으로 김분란 푸른미래도시 광진연구소 대표(건축64), 정동철 한진중공업 상무(전기82), 추진호 하나금융지주 부사장(무역75) 등이 패널로서 후배들과 교감의 시간을 갖는 등 2시간 동안 진행된 이날 환영회는 멘토와 멘티의 새로운 인연이 맺어진 뜻 깊은 자리였다. 국제통상학과 05학번 출신으로 2010년부터 관세법인 '아태'(역삼동)에서 관세사로 활동 중인 상승현(26)씨는 "사회생활을 하면 할수록 동문네트워크의 중요성을 새삼 느낀다"면서 "이런 자리가 앞으로도 계속돼 막강 동문파워의 전통을 이어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감과 기대를 밝혔다. 이날 환영회는 재경총동창회에서 사회생활을 새롭게 시작한 후배들의 앞날을 축하하기 위해 초청한 오케스트라의 공연으로 대미를 장식했다. 전재희 전 보건복지부 장관의 축배 제의에 선후배가 함께 축배를 들고 있다. 영어영문학과 01학번 전재우 씨가 취업새내기 대표로 인사하는 가운데 윤상현 재경총동장회장이 흐뭇하게 듣고 있다. 격려사 중인 이효수 총장과 경청하는 동문선배들 (왼쪽부터 윤상현 회장, 곽결호 전 장관, 배기원 전 대법관, 전재희 전 장관, 김광림 의원) 재경총동창회는 오케스트라를 초청, 새로 사회생활을 시작한 후배들의 앞날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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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화 부문 19위, 국제교류 다양성 측면 돋보여 [2012-10-9] 영남대(총장 이효수)가 2012 중앙일보 대학평가 종합순위에서 2010년과 2011년에 이어 ‘3년 연속 비수도권 종합사립대 1위’에 올랐다. 전국 4년제 대학 102곳(지난해 100곳)을 대상으로 교수연구(100점), 교육여건(90점), 평판·사회진출도(60점), 국제화(50점) 등 4개 부문 점수를 합산(총 300점)해 총점 순위로 평가한 결과다. 특히 국제화 부문에서 영남대는 포스텍과 함께 전국 19위에 랭크됐다. 2010년 27위, 2011년 22위에 이어 올해는 20위 이내에 진입한 것이다. 이는 수도권이 아닌 지역에 위치한 대학으로서 결코 쉽지 않은 성과다. 그동안 영남대가 국제화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 온 결과다. 영남대의 국제화 수준은 최근 3년간 괄목할 만큼 높아졌다. 해외자매대학 수가 2009년 120개에서 2012년 9월 현재 220여개로 급증했으며, 영남대로 유학 온 외국인학생 수도 18개국 1,030명에서 현재 46개국 1,212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해외파견 학생 수도 급증했다. 2009년 700명이 채 안됐지만 3년 만에 1280명이 넘는 수준으로 급증했다. 9월에만도 231명의 영남대 학생들이 세계 14개국에 파견돼 글로벌 시민으로 성장하고 있다. 양적 증가뿐만 아니라 국제교류의 다양성까지 크게 개선됐다. 일례로 EU본부의 지원을 받는 ‘YU-EU센터’가 지난해 3월 문을 연 것을 비롯해 '아메리칸센터', '중국연구센터'가 다양한 국제교류의 창구로 활동하고 있다. 최근에는 국내 대학 최초로 ‘아랍문화센터’를 캠퍼스에 설치했다. 앞서 지난해 3월에는 사우디아라비아문화원과도 교류협정을 체결했고, 지난달에는 국립국제교류원으로부터 사우디아라비아 ‘킹 압둘라(King Abdullah) 장학생’ 예비과정 운영대학으로 선정했다. 2012년 9월 현재 영남대에 재학 중인 아랍권 유학생은 사우디아라비아 출신 11명과 튀니지 출신 1명 등 총 12명. 이들을 포함해 총 95명의 무슬림학생들이 유학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출신으로 현재 영남대 기계공학부 1학년인 파하드 페이샬 알아하마디(23)씨는 “우리를 위해 각별한 신경을 쓰고 있는 영남대에 정말 감사한다”는 소감과 함께 “다양한 종교와 문화가 상호 존중하며 공존하는 캠퍼스로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또한 영남대는 국내 대학 최초로 졸업 후 본국으로 돌아간 외국인유학생들의 동문회를 현지에서 결성해 새로운 차원의 한류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일례로 지난 1월,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영남대를 졸업한 베트남 유학생들로 구성된 영남대동문회를 창립했고, 지난 5월에는 중국 베이징시에서 역시 한국대학 최초로 중국인 졸업생들의 영남대동문회를 출범시켰다. 조만간 인도네시아에서도 영남대동문회를 결성할 예정인 등 차원이 다른 국제화 행보로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결과, 현재 영남대가 추진 중인 ‘글로벌캠퍼스 7-4-3’ 정책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영남대는 세계 70개국에서 매년 4천명의 재학생을 파견하고, 3천명의 외국인학생을 유치하는 것을 목표로 In-bound 국제화와 Out-bound 국제화를 동시에 추진 중이다. "우리는 논문왕" - 장성호 교수, 의학부문 1위 / 박한우 교수, 인문사회 2위 2012 중앙일보 대학평가에서 의학 계열 논문왕을 차지한 장성호 교수(좌)와 인문사회 계열 2위를 차지한 박한우 교수 장성호(49) 영남대 재활의학과 교수가 전국 대학 교수 개인별 국제 논문 게재 실적 평가에서 의학 계열 ‘논문왕’을 차지했다. 중앙일보는 9일자 기사를 통해 2012 대학평가에서 올해 처음으로 실시한 교수 개인별 국제 논문 게재 실적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그에 따르면, 장 교수는 지난해 SCI급 논문 50편을 발표해 의학 계열에서 1위를 차지했다. 뇌(腦) 재활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로 인정받고 있는 장 교수는 “뇌 운동신경 회복 연구는 국제적으로 1990년대에 시작됐지만 아직 초기 단계”라며 “과학도들이 치열하게 연구하면 소재가 무궁무진하다”고 말했다. 장 교수의 연구에는 대학의 지원이 큰 힘이 되고 있다. 정재학 영남대 산학연구처장은 “연구 실적이 뛰어난 교수들에게 매학기 2명의 연구 조교를 지원하는 등 대학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앙일보는 이번 논문 게재 실적 평가시 2011년 SCI급 국제학술지에 발표한 논문 8만6055편 중 이른바 ‘상위 60% 이상’(OrnIF 2점 이상) 학술지에 실린 논문 5만1154편을 평가 대상으로 삼았다. 점수는 교수 개인별로 해당 논문에 참여한 기여도와 각 저널의 영향력 지수를 곱해 최종 점수를 계산했다. 한편 박한우(41) 영남대 언론정보학과 교수는 인문사회 계열 2위에 올랐다. 웹의 계량적 분석을 뜻하는 ‘웹보메트릭스’(webometrics) 전문가로 유명한 박 교수는 지난해 12편의 SCI급 논문을 발표했다. 이는 평가 대상 102개 대학의 교수 1인당 평균 국제 논문 수(1.6편)의 7.5배에 해당된다. 박 교수는 특히 웹사이트의 콘텐츠와 하이퍼링크를 통한 사회네트워크 분석을 주제로 한 연구에서 많은 성과를 낳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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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평가 "최고 등급" 6년간 SCI논문 164편, 특허등록 15건, 기술이전 2건...실적 탁월 항고혈압제, 노화방지제, 항암제 개량신약 개발, 제품화 준비 중 [2012-10-17] 영남대(총장 이효수)가 2단계 ‘연구중심대학 육성사업’(Brain Korea 21, 이하 ‘BK21’) 종합평가에서 ‘매우 우수’ 등급을 받았다. 최근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지난 2006년부터 2012년까지 2단계 BK21사업으로 지원받은 전국 65개 대학 500개 사업단(팀) 성과에 대한 분석·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그에 따르면, 영남대 약학대학의 ‘개량신약 개발 및 효능평가 인력양성사업팀’(팀장 용철순, 이하 ‘개량신약팀’)이 최고 등급을 받았다. 용철순‧김종오 교수(개량신약 개발)와 김정애‧박필훈 교수(효능평가) 등 총 4명의 교수와 91명의 대학원생(연평균 12명)이 참여한 영남대 ‘개량신약팀’은 지난 6년간 SCI급 논문 164편을 발표했다. 연평균 27.3편, 월평균 2.3편의 SCI급 논문을 발표한 셈이다. 아울러 지역기업에 적합한 맞춤형 우수 연구인력 양성 및 공급을 위해 대학원을 특성화함으로써 박사 5명과 석사 33명을 신규 배출하는 등 연구중심대학 육성사업의 취지에 걸맞은 제도적 기반 마련 및 안정적 정착에 성공한 우수 사례로 평가됐다. 신기술 개발 및 기술이전 실적에 있어서도 영남대 개량신약팀은 두드러진 성과를 낳았다. 지난 6년간 국내특허 출원 27건, 등록 15건을 기록했으며 동아제약, 티지바이오텍 등 연관분야 산업체와의 지속적 산학협력 및 공동연구를 통해 2건의 개량신약 기술을 이전하는 등 산업유발효과도 상당한 것으로 평가됐다. 항고혈압제, 노화방지제 및 항암제의 개량신약을 개발해 현재 제품화 과정에 있다. 이에 대해 영남대 개량신약팀장 용철순 교수(약학부, 56)는 “이번에 실시된 BK21사업 평가는 지난 6년간의 모든 실적에 대한 종합평가인 동시에 2013년 2월에 마무리되는 BK21사업에 대한 마지막 평가이기에 더욱 의미가 크다”면서 “기존의 복제약 중심의 국내 제약산업이 개량신약을 중심으로 재편됨으로써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대학의 고급두뇌 양성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2단계 BK21사업은 2006년부터 2012년까지 석․박사 대학원생 및 신진연구인력(post-doc 등)을 지원함으로써 세계수준의 연구중심대학 및 지역 우수대학원을 육성하고, 이를 통해 고급 연구개발 선도인력을 양성한다는 목표로 추진된 사업이다. 영남대 개량신약팀은 오는 23일과 24일 국립과천과학홀에서 열리는 한국연구재단 주최 성과전시회에 참여해 연구 성과 확산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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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항암 신약개발벤처 (주)ECI 유치, ‘YU-ECI 연구소’ 12일 개소 세계 유일 'TAXIScan' 등 120여억 원 규모 최첨단 장비 설치 美FDA 승인 ‘국산1호 항암제’ 및 인공장기 개발 본격화 [2012-10-12] 세균을 공격하고 있는 백혈구를 TAXIScan으로 실시간 촬영한 사진 (시간에 따라 백혈구(호중구)가 세균을 공격하여 사멸시키는 과정을 보여줌) 영남대(총장 이효수)가 美FDA의 승인을 받은 ‘국산1호 항암제' 및 인공장기 개발에 본격 착수했다. 그 첫걸음이 12일 오후 3시 중앙기기센터 분관에서 열린 ‘YU-ECI 연구소’ 개소식. 일본 줄기세포 관련 상장벤처회사인 (주)ECI(Effector Cell Institute)의 핵심연구팀이 영남대에 둥지를 튼 것이다. 이는 단순한 기초연구에만 머무르지 않을 것이라는 공식 선언이기도 하다. 앞으로 YU-ECI 연구소는 임상시험과 미국 FDA의 승인절차까지 거쳐 세계시장에서 시판가능한 단계까지를 주도적으로 수행하게 된다. 성공할 경우, ‘YU-ECI 연구소’를 중심으로 한 국내 메디컬산업이 세계 바이오산업시장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담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세계 바이오산업시장은 2015년 3,090억USD(343조2,000여억원)규모로 커질 전망인 ‘블루오션’이다.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영남대는 (주)ECI의 창업자이자 BT분야 세계적 석학인 카네가사키 시로(金ヶ崎 史朗, 74, 사진) 일본 도쿄대 의대 명예교수를 지난 8월말 나노메디컬유기재료공학과 석좌교수로 임용했다. 카네가사키 교수는 차세대 항암제 및 항염증 신약 개발 연구에서 독보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미국 터프츠대학(Tufts University) 의대에서 박사후 과정 이수, 독일 막스 플랑크 연구센터(Max Planck Institute) 방문교수 등 화려한 연구배경뿐만 아니라 나 에 버금가는 면역학 분야의 최고 권위지 등 국제저명저널에 152편의 논문을 발표한 왕성한 연구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일본세균학회상, 일본생화학회상, 국제면역결핍학회상 등도 수상했다. 특히 최근에는 인체의 면역시스템을 활용한 포괄적 차세대 항암제를 개발, 미국과 일본에서 동시에 임상시험 중이다. 1차 임상시험은 2012년 말 종료될 예정. 따라서 YU-ECI 연구소가 수년 내 시판 가능한 신약 개발에 성공할 가능성이 더욱 커졌다. 신약은 특히 우리나라 전체 암 중 발병률 4위․사망률 1위인 폐암을 비롯해 두경부암, 전립선암, 자궁암, 유방암 등 고형암 치료에 탁월한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YU-ECI 연구소는 또한 인공 혈관, 피부, 방광, 간 등 인공장기 개발에도 착수한다. 당뇨병, 치매 등 난치병 치료제 개발과 연구과정에 필요한 다양한 의료기기의 개발‧시판도 추진할 방침. 이를 위해 수년간 선행연구를 진행해 온 영남대 유기겔클러스터사업단(단장 한성수, 나노메디컬유기재료공학과)과 카네가사키 교수의 10년 지기 동료인 핵심연구원 2명도 힘을 합친다. 이 과정에서 YU-ECI 연구소가 보유한 총 120여억 원 규모의 최첨단 장비도 한 몫 할 전망이다. 카네가사키 교수가 직접 개발한 ‘택시스캔’(TAXIScan)은 특수영상처리를 통해 세포의 움직임을 실시간 관찰할 수 있는 최첨단 장비. 특히 자동화 TAXIScan은 전 세계에 단 1대 뿐이다. 이효수 영남대 총장은 “오랜 전통을 지닌 영남대 의대와 약대의 저력이 BT, IT 등 최첨단 공학기술과 만나 융․복합 연구의 새 지평을 열 것”이라면서 “머지않아 YU-ECI 연구소에서 개발한 신약이 암정복의 역사를 새로 쓰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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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마의 기상! 대한민국의 미래’ 8일 오후 3시 20분, 인문관강당 [2012-10-5] 영남대(총장 이효수)가 동문인 김관용 경북도지사(사진)를 초청, 특강을 연다. 재학생의 리더십 고취와 도전정신 함양을 위해 마련된 이번 특강은 오는 8일 오후 3시 20분부터 영남대 인문관 강당에서 열리며, ‘천마의 기상! 대한민국의 미래’라는 주제로 1시간 20분간 진행된다. 영남대 경제학과 64학번 출신인 김 지사는 1971년 제10회 행정고시를 통해 공직에 입문했으며, 구미시장 3대 연임(1995~2006.2), 경북도지사 2대 연임(2006.7~현재) 등 약 20년간 지방자치단체장으로의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해오고 있다. 대한민국 소통경영 대상(2011),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광역자치단체장 선거공약서부문 우수상(2010), 제7회 자랑스런한국인대상 행정혁신부문, 지방자치발전대상 종합최고대상(2007), 지방행정혁신 평가 대통령상(2005), 국가생산성혁신대회 리더십 부문 대상(2004) 등을 수상했으며, 지난달 27일에는 서울 밀레니엄호텔에서 열린 '제1회 공생을 위한 사회책임경영' 시상식에서 지방자치단체장으로서는 유일하게 우수 CEO로 선정돼 수상했다. 한편 김 지사는 2008년 제35대 영남대 총동창회장에 선출된 데 이어 2010년과 2012년에도 재선됨으로써 3대째 영남대 총동창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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