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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공학교육거점센터 주최, 5개대 공학교육혁신센터 공동 주관 인도․중국․한국 공학도들의 국제협력 창의적 종합설계 [2013-7-20] 국내 최초의 ‘국제 캡스톤 디자인 캠프’가 영남대에서 20일까지 열렸다. '창의적 종합설계'를 의미하는 ‘캡스톤 디자인’(Capstone Design)은 현장실무능력과 창의성을 갖춘 엔지니어 양성을 목표로, 학생들이 분야별로 습득한 지식을 바탕으로 지역산업체 등에서 실제 필요로 하는 제품 등을 학생 스스로 설계‧제작‧평가해 봄으로써 창의성, 실무능력, 팀워크 능력, 리더십 등을 키우게 하는 공학교육프로그램이다. 영남대 공학교육거점센터(센터장 송동주)가 주최하고, 강릉원주대, 경일대, 계명대, 안동대, 영남대 등 5개대 공학교육혁신센터가 공동 주관하며, 희성전자(주)가 후원하는 이번 캠프에는 국내 대학뿐만 아니라 인도 방갈로르공대(BIT), 중국 화남이공대(華南理工大)에서 총 60여명의 학생들이 참가했다. 다른 나라, 다른 대학, 다른 전공 출신 10여명이 골고루 섞여 한 팀을 이룬 참가학생들은 이번 캠프기간 동안 '목표설정(The establishment of objectives and criteria), 합성(Synthesis), 분석(Analysis), 제작(Construction), 시험(Testing), 평가(e-valuation)'의 과정을 거쳤다. 이번 캠프의 목표는 전기자동차를 직접 설계하고 제작한 뒤 17일부터 20일까지 영남대에서 열리는 ‘2013 국제대학생자작자동차대회’에 출전하는 것. 이를 위해 참가학생들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이론 강의를 듣고 워크숍을 하고, 실제 전기자동차 만들기로 새벽까지 빡빡한 일정을 소화해냈다. 18일 오전에는 직접 만든 전기자동차로 국제대학생자작자동차대회 개회식에 참가해 카퍼레이드도 펼치고, 가속력 및 최고속도, 견인력, 바위타기 등 동적검사(dynamic test)도 받았다. 20일에는 영남대 정수장 뒷산 4km 오프로드 트랙에서 210분간 펼쳐지는 내구레이스(endurance race)에도 참가했다. 9명의 학우들과 함께 이번 캠프에 참가한 인도 방갈로르공대 ‘스트라토스’(STRATOS)팀의 리더, 아얀 로이(Ayan Roy, 23, 기계공학전공 8학기)씨는 “한국의 자동차산업이 세계적 수준일 수밖에 없는 이유를 이번 캠프를 통해 알게 됐다”면서 “한국의 훌륭한 교육환경은 물론 공학도들의 열정과 높은 기술수준이 놀랍고, 인도에서도 이런 캠프가 열려 아직 걸음마 단계인 인도 자동차산업의 도약 발판을 마련했으면 좋겠다”고 참가소감을 밝혔다. 캠프를 총괄하고 있는 송동주 영남대 공학교육거점센터장(59, 기계공학부)은 “기계, 전기, 전자, 컴퓨터 등 각기 다른 분야를 전공하고 있는 세계의 공학도들이 융합팀을 이뤄 과제를 수행함으로써 공학설계와 창의적 문제해결능력은 물론 국제적인 팀워크 및 의사소통능력까지 기르는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국제협력 공학교육의 성공모델로 캠프를 키워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제캡스톤디자인캠프와 국제대학생자작자동차대회에 동시 출전한 인도 방갈로르공대팀이 출전에 앞서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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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면적 1,406.88㎡ 증축, 시설 및 환경 개선, 트레이닝실 설치. 장애인용 승강기 설치 [2013-7-17] 영남대 사범대학이 17일 오후 증축 및 환경개선공사 준공식을 갖고 새로운 모습으로 첫 선을 보였다. 1971년 3월 준공된 사범대학 건물은 이번 공사를 통해 1개층(연면적 1,406.88㎡)이 증축됐으며, 화장실 및 교육대학원 시설개선, 1층 트레이닝실 설치 등 교육환경이 개선됐다. 특히 장애인용 승강기도 별도 설치됐다. 30여년의 역사를 지닌 영남대 사범대학은 2013년 4월 현재 7개 학과 960여명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5천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졸업생들은 대구와 경북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민족의 교육을 책임지는 훌륭한 교사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그 결과 1998년 전국사범대학 평가 우수대학 선정, 2003년 전국사범대학 평가 최우수대학, 2010년 교원양성기관 평가 우수 대학 등으로 인정받았다. 같은 평가에서 국어교육과, 영어교육과는 'A' 등급을 받았다. 특히 2013 교원임용시험에서는 대구지역 수석 2명, 경남지역 수석 1명 등을 배출한 것을 비롯해 총 53명의 공립교원을 배출했다. 사립교원 임용자 36명까지 포함하면 총 89명의 졸업생이 올해 교원에 임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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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부터 20일까지 영남대 경산캠퍼스 인도팀, 중국팀 등 국내외 22개大 39개 팀 출전 대구과학고 ‘STEAM’팀, 전기자동차 5개팀 특별 참가 [2013-7-20] 20일 영남대 정수장 뒷산 4km 오프로드 트랙에서 내구레이스가 펼쳐지고 있다 영남대(총장 노석균)가 ‘2013 국제대학생자작자동차대회’(Baja SAE KOREA at Yeungnam University 2013)를 17일부터 20일까지 경산캠퍼스에서 개최했다. 18회째를 맞이한 올해 대회에는 인도 방갈로르기술원(Bangalore Institute of Technology, BIT)과 중국 화중이공대학(華中理工大學, SCUT) 참가팀을 비롯해 국내외 22개 대학(교)에서 39개 팀이 참가했다. 대회 첫날인 17일에는 오후 2시부터 차량 입고, 논문 발표, 자원봉사자 교육, 기술세미나 등이 밤늦도록 진행됐으며, 둘째 날에는 참가자 등록에 이어 차량 디자인의 독창성, 안전성, 정비용이성, 대량생산성 등을 겨루는 정적검사(static test, 오른쪽 사진)가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진행됐다. 19일 개막식에 이어 경산시내로 카퍼레이드를 하러 출발하는 참가차량들 셋째 날인 19일에는 오전 9시 대운동장에서 출전팀 전원과 자원봉사자, 후원기관 등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적인 개회식을 가진 데 이어 카퍼레이드가 경산 시내 일원에서 펼쳐진다. 카퍼레이드를 마친 자동차들은 다시 영남대 대운동장에 집결해 오후 7시까지 가속력, 최고속도, 견인력, 바위타기 등 동적검사(dynamic test)를 받았다. 마지막 날인 20일에는 대회의 하이라이트인 내구레이스(endurance race)가 영남대 정수장 뒷산 4km 오프로드 트랙에서 210분간 펼쳐졌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대구과학고등학교 송영운(16)군 등 2학년생 8명으로 구성된 ‘STEAM'팀이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특별 참가하며, 전기자동차 5팀(영남대 2팀, 한밭대, 국민대, 한국기술교육대)이 참가해 볼거리와 재미를 더했다. 18년째 대회 운영을 책임지고 있는 경기위원장 황평 교수(기계공학부)는 “1996년 국내 최초로 대학생들이 만든 자동차로 경연을 펼치는 대회를 연 이래 2001년 미국자동차공학회(SAE)의 승인을 받은 국제대회로 승격함으로써 이제는 전 세계 자동차공학도들의 축제가 되고 있다”면서 “대회 참가를 위해 약 1년 동안 자동차설계에서 제작까지 직접 자신들의 손으로 진행하고, 사업계획서를 써서 후원사를 구하러 다니는 과정을 통해 강의실에서 배운 이론을 현장에 적용해보고 경영마인드까지 터득하게 되는 ‘산교육’의 현장”이라고 자랑했다. 대회 결과, 종합우승은 한국기술교육대 자연인A팀이 차지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과 우승기, 트로피를 받았다. 준우승은 경상대 Car-Tech팀, 종합 3위는 영남대 천마DM팀이 각각 차지했다. 대회결과는 SAE 공식홈페이지(www.sae.org)와 출판물을 통해 전 세계에 공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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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인재선발 합격, 2014년 2월부터 정식 근무 프로복싱, 이종격투기로 심신 연마, 금융․회계분야 자격증 취득으로 전문성 강화 [2013-7-11] “의무경찰로 복무할 때 억울하게 손해를 입는 사회적 약자들을 종종 접할 수 있었어요. ‘법 없이도 잘 살 사람’이 잘 몰라서, 혹은 힘이 없어서 억울한 일을 당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법조인의 존재가치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때부터 법조인이 되겠다는 꿈을 키운 것이 마침내 결실을 거둬 무척 기쁩니다.” 영남대 법학전문대학원 재학생이 국내 굴지의 대형로펌인 ‘법무법인 태평양’(이하 ‘태평양’)에 최종 합격해 부러움을 사고 있다. 대형로펌들은 우수인재 선점을 위해 로스쿨 재학생을 대상으로 신입변호사 채용을 하는데 여간 좁은 문이 아니기 때문. 소위 ‘SKY’대 로스쿨에서도 태평양과 같은 대형로펌에 합격하는 경우는 성적상위 1~2% 이내의 소수에 한정된 극히 드문 일이다. 부러움의 대상은 바로 현재 영남대 로스쿨 5학기에 재학 중인 이현철(31, 사진)씨 . 그는 최근 태평양으로부터 지역인재선발전형 합격 통보를 받았다 . 2014년 2월 졸업과 동시에 태평양 소속 변호사로 활동하게 됐다는 제자의 전언에 지도교수들은 하나같이 당연한 결과라는 반응. 2011년 3월 영남대 로스쿨 입학 이후 줄곧 학년 1위를 차지하며 성적우수 장학금을 놓친 적이 없을 정도로 커리큘럼에 충실했을 뿐만 아니라 일찌감치 금융과 세무회계, 기업업무 분야를 자신의 특성화분야로 정하고 펀드투자상담사, 은행자산관리사 등 관련분야 자격증을 이미 4개나 취득하는 등 성실함과 열정을 모두 갖춘 그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실제로 주식투자까지 해가며 전문성을 길렀고, 방학 때마다 2~3주씩 법원이나 경매현장에서 실무수습을 하면서 현장감까지 익힌 준비된 인재라는 것. 그의 강점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로스쿨 학생회 부회장으로 활동하면서 리더십을 길러왔고, 프로복싱 미들급 선수출신으로 최근에는 이종격투기로 매일 2시간씩 운동을 하며 심신을 연마해 온 그는 몸과 마음이 건강한 법조인으로서의 소양까지 갖춘 것이다. 2006년 대학 재학시절부터 틈틈이 시간을 내 외국인노동자들을 위한 노동법상담을 하는 등 평소 공익활동에 관심이 많았던 그는 “태평양을 선택한 이유는 적극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위해 재단법인 ‘동천’을 설립해 사회적 기업, 장애인, 외국인 노동자 등 우리 사회에서 소외된 약자들을 위한 법률구조, 경제적지원 등 사회적 기부와 공익활동에 앞장서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히면서 “판사 출신의 김창희 교수님, 검사 출신의 양종모 교수님 등 로스쿨에는 법조인 출신 교수님들이 많이 있어서 실무는 물론 법조인의 자세를 배우는 데도 큰 도움이 됐다. 교수님들의 가르침처럼 변호사의 윤리를 준수하며 사회적 약자의 편에 서는 법조인이 되겠다는 초심을 항상 되새길 것”이라며 활짝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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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권기룡 씨 외 2명의 UCC ‘그녀, 꿈을 채우다’ 과거부터 현재까지 꿈을 향한 여성들의 땀과 눈물 담아 [2013-7-9] 제2회 팝 여성사 UCC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브릴리언트 팀 (왼쪽부터 임수완, 권기룡, 서원교) “오늘날은 정치, 경제, 문화예술, 스포츠 등 각계각층에서 활약하며 꿈을 이룬 여성들의 이야기가 전혀 낯설지 않죠. 그러나 과연 과거의 여성들에게도 자기 자신을 위한 꿈이 존재했을까요? 오늘날이 있기까지 우리 할머니, 어머니들은 어떤 삶을 살았고, 또 어떤 길을 걸어왔는지를 역사 속에서 찾아보고 싶었습니다.” 영남대 언론정보학과 2학년 권기룡(24)씨는 최근 여성가족부(장관 조윤선)에서 주최한 ‘팝 여성사 UCC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대구경북대학생연합공모전동아리 ‘브릴리언트’팀의 멤버인 서원교(24, 영남대 경제금융학부 4년), 임수완(23, 여, 계명대 미국학전공 3년)씨와 함께 손발을 맞춘 결과다. 여성가족부(장관 조윤선)에서 주최한 ‘팝 여성사 UCC 공모전’은 올해 2회째. '과거를 담아 미래를 열다'라는 주제로 그동안 알려지지 않은 역사 속 여성들의 창의성과 지혜를 재조명하는 취지로 지난 4월 24일부터 6월 9일까지 UCC 작품을 접수했다. 응모작은 총 79편. 그 가운데 7편의 작품이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돼 지난 3일 오후 3시 서울 대방동 국립여성사전시관에서 열린 ‘제18회 여성주간 기념 특별기획전’ 개막식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브릴리언트 팀의 ‘그녀, 꿈을 채우다’는 최우수 UCC 작품으로 선정돼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장상과 상금 100만원을 받았다. 이들의 작품은 과거부터 현재까지 꿈을 향한 여성들의 땀과 눈물을 참신한 시각으로 풀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팀 리더인 권기룡(24, 영남대 언론정보학과 2년)씨는 “여성의 첫 사회진출,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꿈을 꽃피운 여성들의 역사, 그리고 꿈과 목표 앞에서 힘들어하는 현대여성들에게 보내는 응원의 메시지를 담고 싶었습니다”라고 제작 배경을 설명하면서 “UCC를 만들면서 10년 뒤, 20년 뒤 대한민국의 딸들을 위해 힘쓴 우리의 할머니, 어머니들 덕분에 지금 우리가 자유롭게 꿈꾸며 끊임없이 도전할 수 있게 된 것임을 새삼 깨달았습니다. 감사합니다”라며 수상소감을 대신했다. 한편, 이번 공모전 수상작은 ‘여성의 사회참여가 행복한 대한민국을 이끌다’라는 주제로 10월 31일까지 국립여성사전시관에서 열리는 ‘제18회 여성주간 기념 특별기획전’에서 관람객들에게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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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농업 길을 묻다> F TA 시대, 한국 농업의 나아갈 방향 제시 우수학술도서 221종 중 최우수 11종 최종 선정 [2013-7-8] 이용기 교수(57, 식품자원경제학과)의 저서 <한국 농업 길을 묻다>((주) 푸른길, 사진)가 ‘2013 문화체육관광부 최우수학술도서’로 선정됐다. ‘최우수학술도서’는 최근 문체부에서 선정‧발표한 ‘2013 우수학술도서’ 가운데에서도 학술적 기여도와 독창성, 우리 고유의 문화‧예술 및 사회 발전사의 연구 등을 고려해 최우수로 선정된 11종이다. 이 교수의 <한국 농업 길을 묻다>는 FTA 확산 등 시장개방시대에 농업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농업·농촌의 가치와 중요성을 깊이 있게 파헤치고, 한국농업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받았다. 저자는 이 책에서 인간사회에서 농업의 존재이유는 무엇이며, 농업과 관련된 문제는 왜 어려운지 농업의 본질에 관해 논의하고, 나아가 세계화 물결 속에 겪는 농업의 개방과 보호의 갈등문제, 그리고 그것이 한국농업에 준 충격을 언급한 후 위기의 한국농업을 다시 일으켜 세우기 위한 새로운 길을 모색하고 있다. 문체부는 2012년 3월 1일부터 2013년 2월 28일 사이에 국내에서 초판 발행된 457개 출판사의 도서 4천89종을 대상으로 심사한 결과, 11개 분야에서 우수학술도서 221종과 최우수학술도서 11종을 선정‧발표했다. 문체부는 최우수학술도서 1종당 1,200만원 상당, 우수학술도서 1종당 800만원 상당을 각각 구입해 전국 대학도서관 및 공공도서관 1,000여 곳에 보급한다. 선정된 우수도서는 인증 마크를 부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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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 학점 교환 및 학술‧연구 교류 협정 체결 신생융합기술 분야 연구력 강화 및 고급 과학두뇌 양성에 박차 [2013-7-5] ▲ 영남대와 UST가 5일 학점 교환 및 학술,연구 교류 협정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박정학 영남대 대학원장, 노석균 영남대 총장, 이은우 UST 총장, 이병민 UST 교학처장) 영남대학교(총장 노석균)가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총장 이은우. 이하 ‘UST’)와 대학원 학점 교환제를 실시한다. UST는 국내 유일의 국가연구소대학원이다. 영남대는 5일 오전 11시 30분 총장접견실에서 UST와 대학원 학점교환 및 학술‧연구 교류를 약속하는 협정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두 대학교는 공동연구 및 학문교류, 학생교류 및 상호 학점 인정, 정보 및 자료교환, 공동 장비활용, 방학 중 출연연 인턴십 운영 등을 통해 상호 발전과 인재의 효율적 육성에 힘을 모아나가기로 했다. 특히 대학원 학점교환제 운영에 관한 세부사항을 규정한 협약도 별도 체결해 실천의지를 더욱 확고히 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영남대와 UST에 재학 중인 대학원생들은 2013학년도 2학기부터 상대방 대학원에서 수강한 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게 됐다. 영남대의 경우 석사과정은 12학점까지, 박사과정은 18학점까지 UST에서 수강한 학점을 인정받는다. 이에 대해 노석균 영남대 총장은 “기존의 대학들이 개설하기 어려운 신생융합기술 분야의 대학원과정이 개설되어 있는 UST와 학점교환이 가능해짐에 따라 우리학생들에게 새로운 학문분야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아울러 대학의 R&D 영역도 확장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은주 UST 총장도 “매년 3조원 규모의 국책연구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는데, 대학원 학생들이 직접 프로젝트에 참가해 연구도 하고 논문도 쓰도록 하고 있어서 영남대 학생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단순한 협정체결에 그치지 않고 구체적인 성과물을 많이 낳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힘주어 말했다. UST는 IT, 생명공학(BT), 나노기술(NT) 등 신생융합기술 분야 인력양성을 목적으로 2003년 개교했다. 2013년 7월 현재 석, 박사, 석231;박사통합과정에 신생융합기술 분야의 특수전공 81개가 개설‧운영되고 있으며, 국방과학연구소, 한국기계연구원,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기초과학연구원 등 30개 정부출연(연) 소속 각 분야별 최고전문가들이 겸임교수를 맡아 교육과 연구를 직접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