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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한국사학진흥재단‧경북도‧경산시 및 영남대 등 경산 5개大 참여 외국인학생 240명 수용, 유학생지원센터 등 글로벌 교류 지역거점 역할 [2014-9-18] 한국으로 유학 온 외국인학생들을 위한 주거 및 종합지원시설인 ‘글로벌교류센터’가 국내 최초로 영남대(총장 노석균)에 들어섰다. 영남대는 17일 오후 3시 ‘경북글로벌교류센터’(이하 ‘센터’) 개관식을 가졌다. 영남대 경산캠퍼스 향토생활관 남쪽(계양동 112번지) 부지에 건립된 센터는 국비 25억, 지방비(경북도, 경산시) 5억 등 총사업비 98억 원이 투자됐다. 센터는 연면적 5,169㎡, 지상 5층, 지하 1층 규모에 수용인원 240명의 기숙시설을 비롯해 컨퍼런스홀, 글로벌라운지, 세미나실, 유학생지원센터, 체력단련실 등 외국인 유학생 지원을 위한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날 개관식에는 이원희 한국사학진흥재단 이사장, 이인선 경상북도 정무부지사, 최영조 경산시장, 이천수 경산시의회 의장, 강영순 교육부 국제협력관, 박태경 경북글로벌교류센터 관장 등 센터 관계부처장 및 실무진과 영남대 노석균 총장과 김진삼 교학부총장, 정현태 경일대 총장, 변창훈 대구한의대 총장, 남종훈 대구가톨릭대 국제처장 등 경산지역 대학 관계자, 그리고 스리랑카 출신으로 영남대 한국어교육원에서 유학중인 사이다 타스님(Sayeeda Tasneem, 27)이 유학생 대표로 참석했다. 노석균 영남대 총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글로벌교류센터가 국내 최초로 영남대에서 문을 열게 돼 매우 뜻 깊다”며 “교육부와 지자체 그리고 영남대를 비롯한 지역 대학들이 뜻을 모아 건립한 경북글로벌교류센터가 지역 사회와 대학의 국제화를 위한 거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센터 운영은 2012년 3월 설립된 특수목적법인(SPC) ‘경북글로벌교류센터유한회사’에서 맡는다. 이를 위해 한국사학진흥재단과 학교법인 영남학원이 SPC 자본금 2천만 원의 50%씩을 각각 부담했으며, 운영권은 SPC에 20년 동안 양도된 이후 학교법인 영남학원에 영구 귀속된다. 영남대 등 경북글로벌교류센터 참여 5개 대학에는 1,514명(2014년 대학정보공시 기준)의 외국인학생들이 유학 중이며, 영남대에는 전체의 약 68%에 해당하는 1,036명의 외국인학생들이 유학하고 있다. 센터는 유학생을 위한 실생활 적응프로그램, 국내외 학생 교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역내 외국인 유학생들의 정주여건 개선과 정착을 도울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교육부는 유학생들의 주거 안정을 위한 유학생 기숙사 건립지원 사업을 활발히 추진할 예정이다. ‘경북글로벌교류센터’를 시작으로 지난해부터 두 번째 외국인 유학생 기숙사로 원광대 내 수용인원 200명 규모의 ‘익산글로벌교류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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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솔루션 CEO 특강’ 2014-2학기 정규강좌 개설 17일 이동채 ㈜에코프로 대표를 시작으로 영남대출신 CEO들 연이어 특강 선배 CEO들의 경험과 아이디어 전수받아 창업실무 지식 함양 기대 [2014-9-17] 영남대(총장 노석균) 출신 CEO들이 모교 후배들을 위해 강단에 선다. 영남대가 창업에 관심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창업솔루션(Solution) CEO 특강’을 개설했다. 이번 강좌는 학생들에게 창업 프로세스 및 실무 이해, 비즈니스모델 전략 수립, 창업인적 네트워크 등 창업에 필요한 실질적인 지식을 전달하기 위해 2014학년도 2학기 정규강좌로 편성됐다. 특히, 이번 강좌에서는 영남대 출신의 성공한 창업 CEO들이 직접 강단에 서서 재능기부에 나선다. 학생들은 선배 CEO들의 풍부한 경험과 아이디어를 통해 창업 전반에 대한 프로세스를 이해하고 창업에 관한 종합적이고 실무적인 지식을 배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17일 오후 1시 30분 영남대 상경관 207-1호에서 ‘벤처기업의 창업과 성공 그리고 비전’이라는 주제로 이동채(55, 경영78학번) ㈜에코프로 대표의 강의로 첫 문을 연 이번 강좌는 오는 12월까지 7번의 CEO 특강과 5회의 창업 교육으로 진행된다. 이날 강연에서 이 대표는 “창업을 하기 위해서는 사람과 자본, 기술과 사업아이템이 있어야 하지만, 무엇보다도 꿈을 갖고 반드시 그 꿈을 이루고자하는 열정을 가져야 한다”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성공에 대한 믿음을 갖고 끊임없이 도전하길 바란다”고 후배들에게 당부했다. 이동채 대표에 이어 유현오(44, 섬유공학91학번) ㈜제닉 대표, 윤동한(66, 경영66학번) 한국콜마(주) 회장, 신승영(59, 전자공학75학번) ㈜에이텍 회장, 김부경(42, 시각디자인92학번) ㈜부즈 대표, 김문기(67, 상학64학번) 세원정공 회장 등 영남대 출신 코스닥 및 유가증권 시장 상장사 CEO 7명이 이번 학기 강의에 참여한다. 후배들을 위한 선배 CEO들의 재능기부는 지난 7월 노석균 영남대 총장과 영남대 출신 코스닥 상장사 CEO들의 간담회 자리에서 이루어졌다. 이 자리에서 노 총장은 창업에 관심은 많지만 경험이 부족한 후배들을 위해 선배로서 창업 노하우 전수를 부탁했고, 자리를 함께한 CEO들이 흔쾌히 받아들이면서 강좌 개설이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노석균 영남대 총장은 “후배들을 위해 직접 수업준비도 하고 먼 길을 달려와 많은 조언을 해 준 선배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선배님들이 사회에서 터를 닦고 이끌어주는 만큼 후배들도 이를 본받아 진정한 기업가정신을 갖고 끊임없이 도전해 대한민국을 이끌어가는 리더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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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대구은행 금융실무 캠스톤 디자인’ 정규강좌 개설 하춘수 전 대구은행장 주관, 은행 부서장급 실무자 직접 강의 학생팀-은행 실무자 1대1 매칭으로 금융실무 프로젝트 수행 [2014-9-16] <하춘수 석좌교수(전 대구은행장)가 '금융실무 캡스톤디자인'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영남대(총장 노석균)가 금융전문가를 육성하기 위해 지역 선도 금융기관인 대구은행과 함께 ‘금융실무 캡스톤 디자인’ 강좌를 개설했다. 영남대 LINC사업단(단장 이희영)이 주최하고 영남대 경영학부(학부장 김정군)와 대구은행(은행장 박인규)이 주관하는 이번 강좌는 2014학년도 2학기 정규강좌로 편성됐다. 특히, 이번 강좌는 지난 6월 영남대 석좌교수로 부임한 하춘수(61) 전 대구은행장 및 DGB금융지주 회장이 주관하고 대구은행의 주요부문 부서장급 실무자가 직접 강의에 참여한다. 12일 오전 9시 영남대 상경대학 신관 351호에서 강좌 소개로 첫 문을 연 하춘수 석좌교수는 “현직에 있는 금융전문가들의 생생한 실무경험과 다양한 사례, 이론을 동시에 접할 수 있어 금융권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는 더 없이 좋은 수업이 될 것”이라며 “특히, 학생들이 강의와 함께 팀별로 이루어지는 금융실무 프로젝트를 병행함으로써 짧은 시간이지만 금융실무를 직접적으로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하 석좌교수의 강좌 소개에 이어 ‘은행 비가격경쟁력 요소와 경쟁우위 확보방안’에 대해 이제태 대구은행 감성마케팅실 부실장의 강연으로 첫 수업을 시작했다. 이어 ‘금융기관 비대면채널 활성화에 따른 효과적인 SNS마케팅 전략’(스마트채널부 유철헌 계장), ‘저성장 저금리, 경영 패러다임 변화와 성장전략’(경영전략부 이창우 팀장), ‘기업CSR 이해와 지속가능경영을 통한 사회기여 방안’(DGB경제연구소 김희락 팀장), ‘금융상품 개발기법 및 고객별 맞춤상품’(상품개발실 김정동 부실장)에 대해 대구은행 각 부문 실무자들의 강연이 5주간 매주 금요일 오전에 진행 된다. 이번 강좌를 수강하는 30명의 학생들은 수업과 함께 6명씩 5개 팀을 구성해 1학기 동안 조별 활동을 통해 각 팀별로 주어진 과제를 분석·연구하는 활동을 병행한다. 이들 5개 팀은 강사로 나선 5명의 은행 실무자들이 각각 1개 팀을 전담하게 되고 금융실무 관련 과제를 부여받게 된다. 학생들은 은행 실무자들과 경영학부 교수의 지도아래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한편, 영남대 경영학부는 2015학년도부터 상경대학에서 분리·독립돼 경영대학으로 출범, 경영학과와 회계세무학과로 재편된다. 경영대학 준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박종무 영남대 경영학부 교수는 “이번 강좌 개설로 재학생들의 금융실무 역량 향상과 함께 금융권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는 방향성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아울러 2015학년도 경영대학 독립과 함께 LINC사업단 및 시중 금융기관 등과 연계한 실무 교육과정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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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 융합기술 기반산업 육성을 위한 인프라 구축 및 인력 양성 공로 5세대 이동통신 분야 글로벌 시장 주도권 확보 활동 주도 [2014-9-19] 박용완(54) 정보통신공학과 교수가 19일 오후 2시 김천 녹색미래과학관에서 열린 '제14회 경북과학축전‘ 개막식 행사에서 '2014 경북과학기술대상'을 수상했다. 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는 2001년부터 매년 과학기술 육성 및 과학기술문화 확산 등에 공로가 현저한 개인 또는 단체를 발굴해 경북과학기술대상을 시상하고 있다. 올해 ‘제14회 경북과학기술대상’에서는 박용완 교수가 진흥상, 조무현 포항가속기연구소장이 기술개발상, 권인숙 안동대 교수가 여성과학기술인상을 각각 수상했다. 박 교수는 정보통신 융합분야에서 지역 산업체와 유기적인 기술연구를 통해 산학 연계 기술이전 프로그램을 구축해 지역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했고, 3, 4세대 이동통신 분야에서의 탁월한 연구 성과와 자동차 및 IT의 새로운 융합 모델 제시로 지역기업 육성 및 인력 양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박 교수는 정보통신 융합기술을 기반으로 스마트자동차 산업 육성을 위한 인프라 구축 및 인력 양성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 박 교수는 5세대 이동통신 분야에서의 글로벌 시장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가 설립한 ‘5G 포럼’의 서비스 분과장을 맡고 있으며, 5G의 비전 및 중장기 기술혁신 전략을 수립하고 핵심 기술에 대한 연구 개발 및 국내외 표준화 활동을 주도하고 있다. 박 교수는 ‘무인자율자동차의 신개념 경로생성기술 연구’로 2014년 제11회 정보기술국제컨퍼런스에서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2011년에는 21세기 통신분야 과학기술 혁신을 이끈 세계적인 리더로 인정받아 영국 케임브리지 국제인명센터 IBC(International Biographical Centre)로부터 ‘테슬라상’(Tesla Award)을 수상하기도 했다. 박 교수는 경북대에서 전자공학을 전공하고 뉴욕주립대에서 전기 및 전자공학을 전공해 석사 및 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1996년 9월부터 영남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국제전기전자학회(IEEE) 이동체공학회 한국지회 위원장, 경북RIC협의회 회장, 사)경북·대구정보통신협의회 운영위원장 등을 역임하고, 현재는 영남대 정보통신연구소장, (재)경북IT융합산업기술원 원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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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지역 제55기 여성 ROTC 후보생 총 17명 중 5명 합격 2010년 첫 ‘여성 ROTC 시범대학’ 선정, 올해까지 총 26명 선발 이론·직무교육, 체력단련, 인성 함양 등 연간 150시간 집중 교육 결실 [2014-9-15] <제55기 여성 ROTC 후보생으로 선발된 영남대 학생들> (아래 왼쪽부터 김수경, 천혜진, 박지은, 신영은, 이혜인 학생) 영남대(총장 노석균)가 대구·경북지역에서 여성 학군사관(ROTC) 후보생을 최다 배출했다. 지난달 21일 발표된 제55기 여성 ROTC 후보생 최종 합격자 명단에 영남대 재학생 5명이 이름을 올렸다. 지역별로 선발한 이번 제55기 여성 ROTC 후보생 선발에서 대구·경북 지역에서는 5대1의 경쟁률을 뚫고 총 17명이 선발됐으며, 이 중 영남대가 지역 최다인 5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이번 제55기 여성 ROTC 후보생으로 최종 선발된 영남대 지역및복지행정학과 2학년 신영은(19) 씨는 “중학교 3학년 때부터 꿈꿔 온 여군의 꿈을 이루기 위해 여성 ROTC 프로그램이 체계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영남대로 입학했다”며 “앞으로 여성 ROTC 후보생으로서 성실히 교육을 받고, 2017년 임관하게 되면 전공을 살려 행정병과로 복무해 국익에 도움이 되고 존경받는 군인이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성과는 영남대가 자체적으로 여군 양성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해 온 결과다. 2005년부터 영남대 여대생커리어개발센터(센터장 문용선)와 학생군사교육단(단장 권석찬)에서는 여학생들이 여군 장교 또는 부사관이 될 수 있는 자질을 함양할 수 있도록 여군이 되기를 희망하는 여학생들을 대상으로 연간 150시간의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영남대는 언어논리력, 자료해석 등 지적능력 배양, 문제해결 및 의사결정역량, 직무역량 향상 교육, 역사 교육, 국가관·안보관 및 군인정신 함양 등 다양한 이론 교육은 물론, 1.5km 달리기, 팔굽혀펴기, 윗몸일으키기 등 체력단련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장교 및 부사관 선배의 경험을 배울 수 있는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입영 훈련 견학, 군부대 방문, 봉사활동 등을 통해 여군이 되기 위한 동기부여 프로그램과 인성 교육도 병행하고 있다. 특히, 1990년 임관해 20년간의 군 복부를 마치고 전역한 모교 출신의 백성희(49) 예비역 소령이 직접 개인지도를 실시하는 등 여성 전문교관의 밀착 지도는 교육을 받고 있는 여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노석균 영남대 총장은 “영남대는 2010년 처음으로 ‘여성 ROTC 시범대학’으로 선정된 후, 꾸준히 후보생들을 배출해오고 있다”며 “영남대가 최근 여대생들 사이에서 인기직업으로 급부상한 여군 장교의 산실로 확실하게 자리 잡은 만큼 영남대 출신으로 최초로 전투병과 여성 장군에 오른 송명순 장군처럼 존경받는 제2, 제3의 여성 장군이 나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영남대는 2010년 9월 국방부로부터 여성에게 최초로 ROTC 제도의 문호를 개방한 ‘여성 ROTC 시범대학’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올해 4명, 2013년에 5명 등 지금까지 여성 ROTC로 총 9명의 여성 장교를 배출했다. 현재 4학년 9명, 3학년 3명이 여성 ROTC 후보생으로 교육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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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취업스터디 홈 커밍데이, 졸업 선배 대거 방문 후배 위한 자발적 휴일 반납, 취업스터디 ‘내리사랑’ 대물림 취업과 사회생활 노하우 공유, 선후배 ‘윈·윈’ 네트워크 구축 [2014-9-14] “후배들 취업에 조금이라도 도움을 줄 수 있다면 당연히 휴일 정도는 반납해야죠. 저도 선배들 도움 많이 받았거든요. 이제 돌려줄 차례죠.” 경기도 안산시 소재 GS리테일 CVS사업팀에서 근무하고 있는 박종민(32) 대리. 그는 추석연휴가 시작된 지난 6일 오후, 고향집보다 먼저 영남대를 찾았다. 2009년 2월 영남대 경제금융학부 졸업 직후 바로 취업에 성공한 그에게는 후배들에게 돌려줄 ‘빚’이 있었기 때문이다. 영남대 취업스터디 ‘뉴멘’ 5기 출신인 박 대리는 이날 평소 출근시간보다 더 일찍 안산시를 출발했다. ‘뉴멘’의 홈 커밍데이에 참석하기 위해서였다. 박 대리처럼 모처럼의 연휴 중 첫날을 반납하고 모교를 찾은 졸업생은 자그마치 40여 명. 모두 같은 취업스터디 ‘뉴멘’ 출신으로, 올해 갓 입사한 취업새내기부터 졸업한 지 10년을 바라보는 1기 선배들까지 다양하지만 후배들을 위하는 한마음으로 모인 것이다. 이보다 1주일 전에 열린 또 다른 취업스터디 ‘신입사원’의 홈 커밍데이에도 선배 10여 명이 후배들을 찾았다. 취업스터디 홈 커밍데이의 주요 프로그램은 모의면접. 취업 희망 직종별로 조를 구성한 후배들을 현직 선배들이 직접 면접관으로 나서 실전을 방불케 하는 면접을 진행했다. 모의면접이라고 설렁설렁하는 법이 없다. 후배들은 단정한 복장과 자세로 면접에 임하고, 선배들은 작심한 듯 날카로운 질문으로 후배들을 당황하게 만드는 등 실제 입사 면접장을 방불케 했다. 이날 선배들의 직설은 자리를 옮긴 뒤풀이 장소에서도 이어졌다. 모의면접, 간담회 등으로 늦은 밤까지 후배들과 자리를 함께한 박 대리는 “젊은 학생들과 함께 스터디를 하다보면 새로운 트렌드에 대해 알게 되는 등 오히려 학생들에게 배우는 것도 많다”면서 “특히 취업준비생들의 열정과 패기를 볼 때마다 ‘나도 저런 때가 있었지’라는 생각에 마음을 다잡는 계기가 된다”며 오히려 후배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이처럼 영남대의 취업스터디들은 다른 대학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독특한 전통을 자랑한다. 먼저 취업에 성공한 스터디 선배들이 직접 나서서 후배들의 취업길라잡이를 하고 있는 것. 홈 커밍데이 같은 연례행사뿐만 아니라 매주 토요일 진행되는 후배들의 취업스터디에는 어김없이 선배들이 참석해 이런저런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 현재 ‘뉴멘’ 회장을 맡고 있는 이성연(23, 경영 4년) 씨는 “우리끼리 스터디를 하다보면 아무래도 시각도 좁고 경험도 부족하고 해서 스터디 방향을 정하는 데도 한계를 느끼는데, 그럴 때마다 현직에 있는 선배들의 피드백이 큰 도움이 된다”면서 “휴일에도 불구하고 스터디를 찾아 준 선배들 덕분에 스터디 운영 방식과 커리큘럼이 조금씩 수정, 보완되면서 스터디의 체계가 잡힐 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러한 취업스터디의 내리사랑 대물림은 단순히 취업에만 도움이 되는 것이 아니라 사회생활을 하는 데도 소중한 자산이 되고 있다. 취업스터디 ‘신입사원’ 출신으로 현재 한국농어촌공사 기전기술부에서 근무하고 있는 정병중(34) 계장에게 휴일을 반납하고 후배들을 찾는 이유를 묻자 한마디로 “애정”이라고 답한다. “선배들로부터 받은 애정이 자연스럽게 대물림되는 것”이라는 그는 “취업뿐만 아니라 사회생활의 노하우까지도 공유하면서 더욱 더 끈끈한 관계가 형성되고, 평생 든든한 선후배들을 얻게 되는 것이니 얼마나 좋은 전통이냐”며 내리사랑 전통이 지속되기를 바랐다. 후배들도 이에 “선배들 못지않은 애정과 관심을 후배들에게 되돌려 주겠다”며 화답했다. 한편 영남대는 2006년부터 취업스터디 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당시 14개로 출발한 취업스터디 수는 현재 52개로, 스터디 멤버 수도 100여 명에서 700여 명으로 늘었다. 취업스터디는 커리큘럼도 스스로 정하고, 주 2회 이상 스터디 모임을 갖는 등 취업역량을 기르는 데 전력하고 있다. 학교에서도 취업스터디 공간과 교재 구입비를 지원하는 동시에 자기소개서 첨삭지도, 면접 이미지 메이킹 지도 등 다양한 취업컨설팅도 제공해 학생들의 자발적인 취업역량 제고를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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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각서 체결, ‘글로벌새마을운동’ 공동 추진 약속 새마을운동 공유로 농업농촌개발, 지구촌 빈곤퇴치 등 개도국 지원 협력 [2014-9-11] 영남대(총장 노석균)가 추진 중인 ‘글로벌새마을운동’이 국제사회의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며 가속도를 붙이고 있다. 한국의 개발경험과 새마을운동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개발도상국의 농업농촌 개발 및 지구촌 빈곤퇴치를 앞당기자는 글로벌새마을운동의 취지에 개도국 정부나 NGO들은 물론 UN, WB(세계은행), AARDO(아프리카아시아농촌개발기구) 등 국제기구까지 동참 의사를 표명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최근에는 UN산하 특별기구인 국제농업개발기금(IFAD)도 글로벌새마을운동의 새로운 파트너가 됐다. 최외출 영남대 국제개발협력원장(부총장)과 김훈애 IFAD 아시아태평양지역국장은 지난달 26일 경주 호텔현대에서 공동 주최한 ‘새마을운동과 국제농촌개발의 연계방안에 관한 공동세미나’ 이후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외교각서(Aide Memoire)를 교환했다. 이에 따라 두 기관은 △지구촌 농촌지역 주민의 역량강화를 위한 생활의 질 개선과 지속가능한 개발정책 선도△농촌개발의 중요성에 대한 국제적 이해 증진과 발전방향에 대한 방안 공동 모색 등에 인식을 같이 하고 협력을 약속했다. 영남대와 IFAD가 외교각서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훈애 IFAD 지역국장, 최외출 영남대 부총장) IFAD는 1974년 세계식량회의(World Food Conference) 이후 1977년 개발도상국의 농업개발과 식량 생산 증대를 위해 설립된 UN의 특별기구(국제금융기관)다. 주 사업목적은 빈곤인구가 집중해있는 개발도상국의 농촌지역 개발지원. 본부는 이탈리아 로마에 있으며, 현재(2014년 6월 기준) A, B, C 국가군별로 172개 회원국이 가입해 있다. 한국은 1978년 가입해 현대 C국가군에 속해 있다. IFAD는 1978년부터 지금까지 세계 120개국 정부와 함께 총 948개 프로그램 및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그 수혜자도 4억2천만 명에 달한다. 수행 중인 프로그램 및 프로젝트는 서아프리카와 중앙아프리카 22개국 52개, 동아프리카와 남아프리카 18개국 44개, 아시아와 태평양지역 18개국 60개, 라틴 아메리카와 카리브해지역 19개국 41개, 기타 19개국 44개 등이다. IFAD를 협력파트너로 얻은 것에 대해 최외출 영남대 국제개발협력원장(부총장)은 “1970년대 새마을운동을 통해 농촌지역의 빈곤을 극복하고 지역사회를 성공적으로 개발했던 대한민국의 경험이 21세기에도 극복되지 못한 개발도상국의 농촌·농업 문제 해결과 지구촌 빈곤 퇴치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는 것을 UN을 비롯한 국제사회가 인정하고 있다는 특별한 의미”라고 평가하면서 “이제 영남대와 IFAD는 새마을운동과 한국의 발전경험을 개발도상국의 지속가능한 농촌·농업개발의 프로그램으로 공동 개발하는 데 협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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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기업 인사담당자 및 헤드헌터 조사 결과, 영남대 대부분 계열 ‘1위’ 지방 사립대 중, 인문, 상경 계열 1위 · 이공계열 2위 올라 [2014-9-5] <자료제공 : 한국경제매거진 63호(2014년 9월)> ‘최고의 인재를 배출하는 대학은 어디일까?‘ 전국 주요 기업 인사담당자들과 헤드헌터들이 이에 대한 답을 내놨다. 한국경제신문과 취업정보 월 간지 ‘캠퍼스잡앤조이’가 기업 인사담당자와 헤드헌터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영남대를 비롯해 서울대, 연세대 등 이 3개 대학이 거의 모든 계열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 먼저 영남대는 인문계열 인재 배출 대학 순위에서 종합점수 55.6포인트로 지방 사립대 가운데 1위를 기록했다. 영남대에 이어 동아대(33.2), 조선대(30.8), 부산외국어대(20.3), 울산대(19.7), 경남대(15.7), 원광대(15.6), 한림대(13.7), 대구대(13.1), 한남대(10.3) 등이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인문계열 조사 결과에 이어 상경계열에서도 영남대는 종합점수 77.4포인트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동아대, 조선대, 울산대, 원광대가 5위 이내에 들었다. 이공계열 조사에서는 공과대학 중심인 포항공대가 1위에 올랐고, 영남대가 2위를 차지했다. 이러한 성과는 영남대의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과 학생에 대한 적극적인 인적·물적 지원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진 결과다. 영남대는 최근 발표된 대학 평가에서 취업·창업 지원역량이 전국 대학 가운데 최상위권으로 평가됐다. 지난 8월 동아일보에서 발표한 ‘2014년 청년드림대학’ 선정 결과, 영남대는 9개의 평가항목별 순위에서 3개 항목에서 1위, 1개 항목에서 5위 등 4개 평가항목에서 상위 5위 안에 들었다. 특히 ▲졸업생-재학생 연계정보 ▲정규교과과정지원 ▲비정규교과과정지원 항목 등 3개 항목에서 1위로 평가됐다. 또한, 영남대 경영학부가 2014년 중앙일보 대학평가 인문·사회계열 평가에서 '우수' 평가를 받기도 했다. 매년 학교 지원 예산 7000만원을 학생 교육에 투자한 결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