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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대구시교육청과 손잡고 ‘Global Harmony for Future’ 운영 외국인 교환학생과 영남대생, 중학교 자유학년제 일일교사 나서 세계 음악으로 언어·문화 소통…이색수업에 학생들 큰 호응 [2018-10-25] 대구시 수성구에 위치한 소선여중 1학년 2반, 금요일 오전 2교시 수업이 진행 중인 교실에서 흘러나온 라틴아메리카 음악과 학생들의 즐거운 환호가 자유학년제의 분위기를 실감케 한다. 칠레 산티아고에 위치한 폰티피셜가톨릭대학교(Pontificia Universidad Catolica de Chile)에서 이번 학기 영남대 교환학생으로 온 데보라 울로아(21, Deborah Ulloa) 씨와 영남대 정치외교학과 2학년 권태용(22) 씨가 자유학년제를 시행 중인 소선여중의 일일교사로 나선 것. 이날 이들은 남미에서 대중적으로 인기 있는 노래와 칠레 전통춤 쿠에카(Cueca) 음악 등을 주제로 수업했다. 데보라 울로아 씨가 칠레에 대한 나라 소개와 함께 이날 수업의 주제인 음악의 의미와 내용 등을 학생들에게 전달했고, 권태용 씨가 음악과 관련한 동영상과 원어로 된 가사 자료 등으로 수업을 진행했다. 외국인 대학생이 진행하는 색다른 수업에 학생들의 반응이 뜨겁다. 특히, 학생들은 칠레 전통춤을 함께 즐기며 남미의 매력에 빠져들었다. 데보라 울로아 씨는 “한국 청소년들에게 칠레를 소개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져 보람을 느꼈다. 학생들과 함께 칠레 전통춤도 추면서 교감을 할 수 있어서 더욱 즐거웠다. 글로벌 하모니의 의미를 몸소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수업을 진행한 소감을 밝혔다. 같이 수업을 진행한 권 씨는 “노랫말에 대해 설명할 수 있는 자료도 만들고, 동영상도 준비하면서 꼼꼼히 준비했지만 막상 수업에 나서려고 하니 걱정이 앞섰다. 수업에 들어가자 의외로 학생들의 호응이 좋아서 즐겁게 수업을 진행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수업 시간 내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호응했던 소선여중 학생들도 “칠레에 대해 간접적으로 경험해 볼 수 있었던 흥미로운 수업이었다. 덕분에 칠레와 라틴아메리카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됐다”면서 “평소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나라들에 대해 알 수 있는 수업이 더 많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밝혔다. 소선여중 이수현 교사(영어)는 “1학년 자유학년제를 통해 학생들이 생소했던 나라의 문화와 역사, 언어 등을 현지 대학생들로부터 직접 듣고 교감하는 새로운 형태의 수업이어서 학생들이 무척 즐거워하고 있다. 일일교사로 온 대학생 선생님들이 꼼꼼히 수업을 준비해 와서 학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계기가 된 것 같다. 학생들에게 이런 기회가 더 많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소선여중에서는 칠레와 네덜란드 출신의 교환학생과 영남대 학생들이 2개 팀을 이뤄 수업을 진행했다. 이들이 진행한 수업은 영남대가 대구시교육청과 함께 진행 중인 ‘Global Harmony for Future’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지역 청소년들이 수업 시간에 자연스럽게 외국인 대학생과 소통하면서 세계 문화를 경험하고 글로벌 마인드를 기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영남대와 대구시교육청이 기획했다. 네덜란드, 칠레, 브라질, 중국 등 4개국 7개 팀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소선여중을 포함해 고산중, 대구동중, 매호중, 시지중, 신명여중 등 대구지역 6개 중학교에서 11월 23일까지 수업을 진행한다. 수업의 주제는 세계 각국의 음악이다. 외국인 교환학생이 자기 나라의 음악을 주제로 영남대 학생과 함께 수업을 진행한다. 영남대는 대구시교육청과 협의해 다양한 주제를 기획해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영남대 허창덕 대외협력처장은 “영남대에는 1,300여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재학 중이며, 매년 약 20개국 200여명의 외국인 교환학생이 영남대를 찾고 있다. 지역사회와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국제화 프로그램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영남대가 앞장서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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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밀착형 프로그램 추진을 위해 양 기관 역량 모아 마을문화조성, 스토리텔링, 마을만들기, 도시재생 등 공동사업 추진 “지역발전 위해 지자체 등 지역 기관 역량 모으는데 대학이 앞장설 것” [2018-10-24] 영남대(총장 서길수)가 경북 의성군(군수 김수주, 위 사진 오른쪽)과 손을 잡고 지역사회 발전과 혁신에 앞장선다. 24일 오후 14시 영남대 본관 2층 접견실에서 영남대와 의성군은 다양한 지역사회 협력사업을 통해 새로운 가치 창출을 도모하고, 학생 인턴십 프로그램 공동 추진 및 마을문화조성 등을 위해 양 기관의 역량을 모으기로 하는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인적·물적 교류를 통한 지역사회협력사업 ▲현장학습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학생 인턴십 프로그램 개발 및 실천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 등 정부지원사업 수행 ▲기타 상호 발전을 위한 제반사항 등을 위해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영남대 링크플러스(LINC+)사업단은 의성군과 함께 SNS홍보, 마을문화 조사, 스토리텔링, 마을만들기, 도시재생 및 지역공동체 활동을 위한 학습동아리 구성,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지역개발분야 학생 참여 프로그램 발굴 및 추진 등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약속했다. 서길수 영남대 총장은 “영남대 LINC+사업단이 지자체 및 기초자치단체와 협약을 체결하고 추진 중인 지역사회협력사업이 다양한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면서 “지역을 대표하는 대학으로서 지역의 여러 기관들과 힘을 모아 지역발전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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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ungnam University Journal of Medicine'(YUJM), 전국 의대 중 세 번째 등재 ‘종합의학 학술지’로서 전문성·우수성 공인받아 1984년 창간 이후, 매년 2회 발행 [2018-10-19] 영남대학교 의과대학(학장 김종연)에서 발행하는 ‘Yeungnam University Journal of Medicine (YUJM)’이 2018년도 한국연구재단 학술지평가에서 ‘등재학술지’로 선정됐다. YUJM은 전국 41개 의과대학·의전원 학술지 중에서 연세의대, 전남의대에 이어 3번째로 한국연구재단 등재학술지로 선정되었으며, 이로써 YUJM은 종합의학 학술지로서의 체계와 구성을 갖춘 우수 학술지로 인정을 받게 됐다. YUJM은 1984년 창간하여 기초 및 임상의학 분야의 종설(reviews article), 원저(original article), 증례보고(case report) 등을 싣고 있으며 매년 2회(6월 30일, 12월 31일) 발행하고 있다. 원고는 홈페이지(https://yujm.yu.ac.kr) - 온라인 논문투고 시스템에서 수시로 접수한다. YUJM은 2004년 KoreaMed에 등재된 후 2013년 KoreaMed Synapse에 등재되어 국제 규격에 맞는 학술지의 전문(full-text)을 제공하고 있으며, 2016년에는 한국연구재단 등재후보학술지에 선정됐다. YUJM은 한국학술정보(KISS), 한국의학논문데이터베이스(KMbase) 등의 국내 의학데이터베이스에서도 검색이 가능하며, 앞으로 PubMed, EMBASE, SCOPUS, SCI(E) 등 국내외 유수의 인용 색인 데이터베이스 등재를 목표로 발전 계획을 세우고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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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연구팀과 공동연구, 근육이 당뇨병·비만에 미치는 영향 연구 저명학술지 논문 잇달아 게재, 학술대회 수상 등 연구성과 국제적으로 인정 [2018-10-19] <의생명공학과 최인호 교수 연구팀> (왼쪽부터 이은주 교수, 쿠르시드 아마드 교수, 최인호 교수, 모하마드 하산 베이그 교수) 영남대 의생명공학과 최인호 교수 연구팀이 발표한 논문이 국제 저명학술지 ‘Cells(영향력지수(IF)=4.85)’ 2018년 10월호 표지 논문으로 선정됐다. 이번 논문은 최 교수 연구팀과 영남대 의과대학이 공동연구로 진행했다. 제1저자는 쿠르시드 아마드(Khurshid Ahmad) 교수, 이은주 교수이며, 영남대 의과대학 박소영 교수(생리학연구실)와 문준성 교수(내분비내과)가 공동저자로 참여했다. 최 교수 연구팀은 최근 10여 년간 근육조직에 있는 줄기세포가 분화되는 과정에서 만들어지는 세포외기질물질이 정상적인 근육의 생성뿐만 아니라 당뇨병과 비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연구해 왔다. 최 교수는 “근육은 우리 몸무게의 30∼50%를 차지하며 몸의 움직임, 체내 에너지 저장, 체온 조절의 기능뿐만 아니라 체내에서 상당량의 혈당을 소모하는 조직이다. 체내 근육양의 감소 또는 근육 당소비의 이상은 당뇨병과 같은 성인병을 일으킬 수 있는 중요한 요인이 된다.”고 말했다. 이번에 표지논문으로 선정된 논문은 최 교수 연구팀이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세계 저명학술지인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파셉 저널(FASEB Journal)’에 발표한 4편의 논문 등을 토대로 기술한 종설논문(Review Article, 한 주제에 대해 해당 분야 전문가, 권위자가 기존 연구결과를 종합한 후 이를 포괄적으로 평가해 의견 및 관점을 제시한 논문)이다. 이밖에도 최 교수 연구팀의 또 다른 연구 논문이 암 연구 분야의 세계적 권위지인 ‘암 생물학 세미나(Seminars in Cancer Biology, 영향력지수=10.2)’에 12월 게재를 앞두고 있다. 또한 최 교수 연구팀의 모하마드 하산 베이그(Mohammad Hassan Baig) 교수와 이은주 교수가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 주관 국제학술대회에서 올해와 지난해 잇달아 우수포스터상을 받는 등 연구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최 교수의 주요 연구 분야는 여성호르몬에 의한 생식기 기능 조절 및 암 발생이다. 2001년 영남대 교수로 부임했으며, 지금까지 SCI 논문 114편을 비롯해 국내외 특허 43건을 등록하는 등 활발한 연구 활동을 펼치고 있다. 국가과학기술심의위원회 전문위원, 한국연구재단 전문위원, 산학연협의회 심의위원, 의치학전문대학원 시험 등 다양한 국가시험 출제 위원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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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학교 박물관 개관 50주년 특별전 ‘명품의 조건’ 12월 21일까지 전시 고산자 김정호 ‘청구도’(보물 제1594-2호) 등 보물 4점 등 유물 50여점 일반에 공개 추사 김정희, 겸재 정선 작품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드문 기회 [2018-10-12] 대한민국 보물 제1594-2호 청구도(靑邱圖)가 일반에 공개된다. 청구도는 조선의 대표적인 지리학자 고산자 김정호(古山子 金正浩)의 작품이다. 1834년(순조 34)에 제작된 채색필사본, 2책(182장)으로 구성된 우리나라 지도로 영남대학교 중앙도서관이 소장하고 있다. 이번에 공개하는 청구도는 현존하는 전국 고지도 중 가장 크다. 축척이 약 1:216,000에 해당한다. 우리나라 전체 크기를 무려 가로 462㎝, 세로 870㎝로 제작했다. 사용하기 편리하게 책첩(冊帖)으로 만들었으며, 앞선 지도보다 더욱 과학적으로 제작됐다는 평가다. 2008년 12월 22일 보물로 지정됐다. <고산자 김정호 '청구도'(좌)와 추사 김정희 '단연죽로시옥'(우)> 이 청구도는 영남대 박물관 개관 50주년 특별전 ‘명품의 조건’에서 감상할 수 있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청구도와 함께 영남대가 소장하고 있는 보물 4점을 포함해 일반인이 접하기 어려운 우리나라 ‘명품’ 유물 50여 점을 한꺼번에 공개한다. 영남대 박물관에 소장중인 <분청사기 상감모란문 매병(粉靑沙器 象嵌牡丹文 梅甁), 보물 제239호(1963년 지정)>을 비롯해, 지난해 보물로 지정된 <대불정여래밀인수증요의제보살만행수능엄경(大佛頂如來密因脩證了義諸菩薩萬行首楞嚴經), 보물 제1939호> 10권 3책과 <초조본 대방광불화엄경 주본 권41(初雕本大方廣佛華嚴經周本卷41), 보물 제1940호> 1축(이상 영남대 중앙도서관 소장)도 볼 수 있다. 추사 김정희(秋史 金正喜)의 ‘단연죽로시옥(端硯竹爐詩屋)’은 이번에 전시되는 작품 중 단연 눈에 띈다. 이 작품은 추사가 만년(63~65세)에 쓴 것으로 추사체 조형미의 진면목을 보여주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단연죽로시옥 외에도 4점의 추사 작품과 추사가 사용한 인장 3점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다. 진경산수화의 대가 겸재 정선(謙齋 鄭敾)의 작품도 이번 전시에서 놓칠 수 없다. 정선을 비롯한 조선시대 화가들이 그린 실경 산수화의 진수를 확인할 수 있다. <단경왕후 무이구곡도> 이밖에도 영남대 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무이구곡도’(중국 복건성 무이산에 위치한 무이구곡(武夷九曲)을 그린 그림) 3점도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이 가운데 <단경왕후 무이구곡도>는 1996년에 처음 일반 시민들에게 공개된 후, 22년 만에 다시 공개 전시한다. 그동안 작품 보존에 집중한 탓에 전시를 미루어오다가 이번 특별전에 다시 한 번 일반 시민에게 공개하는 것이다. 이번 특별전을 준비한 정인성 영남대 박물관장(문화인류학과 교수)은 “고산자 김정호, 추사 김정희, 겸재 정선 등 역사 속 대가와 장인들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매우 드문 전시가 될 것”이라면서 “이번 전시를 통해 자랑스러운 우리의 문화유산에 대한 인식의 지평을 넓힐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11일 오후 4시 30분 영남대 박물관 2층 특별전시실에서 개막한 이번 특별전은 오는 12월 21일까지 전시된다. 관람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며, 토, 일요일과 공휴일은 휴관이다. 상세한 내용은 영남대 박물관 홈페이지(http://museum.yu.ac.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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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명문 대학들과 글로벌 파트너십 구축 현지 한인자치회와도 교류 물꼬 확보 영남대의료원 현지 홍보관 개소 [2018-10-12] <영남대가 NSTU와 MOU 체결을 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NSTU 에브게니 교수, 영남대 허창덕 대외협력처장, NSTU 바타예프 총장, 네크라소프 국제교류부총장) 동서양을 연결하는 시베리아 횡단철도, 그 중심부이자 러시아 3대 도시인 노보시비리스크(Novosibirsk)에 영남대가 국제교류 거점을 마련했다. 최근 영남대(총장 서길수)는 러시아를 대표하는 기초과학 및 공학 분야 명문대학인 국립 노보시비리스크 국가연구대학교(Novosibirsk State University, 이하 NSU) 및 국립 노보시비르스크 과학기술대학교(Novosibirsk State Technical University, 이하 NSTU)를 각각 방문해 MOU를 체결했다. 영남대의 국제교류 파트너가 된 NSU는 1959년 노보시비리스크의 과학연구단지 아카뎀고로도크(Academgorodok)에 설립된 종합대학교로서 모스코바국립대학교, 상트페테르부르크국립대학교와 함께 러시아 3대 명문으로 손꼽힌다. ‘과학아카데미 도시’라는 지명에 걸맞게 핵물리학, 지질학에서부터 고문서학에 이르기까지 20개 이상의 학술연구기관과 통할기관인 러시아과학아카데미 시베리아 총지부가 있는 곳에서 NSU는 차세대 과학기술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NSTU 역시 NSU와 쌍벽을 이루는 노보시비리스크의 명문 국립 종합대학교로서, 특히 전기·전자 공학, 물리학, 항공·우주 공학 분야에서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내년부터 영남대와 두 대학은 매학기 각 5명씩의 학생 교환을 비롯해 단기문화연수단 교환, 어학연수생 교환, 국제공동연구 및 공동출판 추진, 국제협력 자원봉사 실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제교류협력프로그램을 우선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나아가 한국학을 전공하고 있는 러시아 학생들에게 영남대에서 한국사회와 한국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한국어를 익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2 복수학위제’ 도입도 검토할 방침이다. 현재 NSU에서는 50명, NSTU에서는 40명의 학생들이 각각 한국학을 전공하고 있으며, 그 수는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밖에도 영남대는 항공운항계열 학생들을 위한 단기교육연수 프로그램도 NSTU와 함께 개발해나가기로 했다. 특히 영남대는 이번 방문을 통해 노보시비르스크지역 한인자치회와의 교류 물꼬를 텄다. NSTU에서 한인자치회장인 에브게니(Evgeny B.Tsoy) 교수를 직접 만나 일명 ‘까레이스키’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한국인 동포 및 이민자사회와 교류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한 것이다. 그 일환으로 영남대는 NSTU 및 현지 한인자치회와 함께 한국인 디아스포라의 역사를 되짚어보는 국제협력프로그램을 추진하는 등 그동안의 단절을 극복하고 민족동질성을 회복하기 위한 교류 확대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영남대는 지난 8일 노보시비르스크에 영남대의료원 라이프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왼쪽부터 허창덕 영남대 대외협력처장, 차순도 대구시의료관광진흥원장, 드미트리 NSU 국제교류센터장, 윤성수 영남대학교병원장, 포크로프스키 NSU 의학연구센터장) 한편 이번 방문 기간 동안 영남대는 영남대의료원 ‘라이프센터’(Life Center)를 개소하고 현지인 의료상담을 실시하는 등 대학의 선진의료기술 전파 및 국제교류 확대 거점을 노보시비르스크에 성공적으로 구축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에 대해 허창덕 영남대 대외협력처장(52, 사회학과)은 “시베리아는 잠자는 땅, 동토의 땅으로 잘못 인식되어 왔는데, 사실은 풍부한 천연자원과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지닌 가능성의 땅이라는 것을 이번 방문을 통해 느꼈다”면서 “그 중에서도 시베리아의 심장인 노보시비르스크를 거점으로 앞으로 우리 학생들이 러시아와의 경제협력이 활발해질 때를 대비한 경쟁력을 키워나가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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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3명 이어 올해도 1명 합격 2013년 첫 졸업 이후, 행시 5명, 회계사 16명, 로스쿨 28명 합격 단기간에 대표 학과로 자리매김 … “매년 고시 합격자 나올 것” [2018-10-11] <왼쪽부터 천마인재학부 박상철 지도교수, 서길수 총장, 김시내 씨, 박태경 학부장, 이청호 행정실장> 영남대학교 천마인재학부에서 행정고시 합격자가 또 나왔다. 지난해 재학생 2명을 포함해 3명의 합격자를 무더기로 배출한데 이어 올해에도 합격자를 배출한 것. 입학정원 30명의 소규모 단일 학부로서 놀라운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5급 행정고시 합격자에 이름을 올린 영예의 주인공은 지난해 2월 영남대 천마인재학부를 졸업한 김시내(26) 씨. 김 씨는 “학부 내 행정고시 스터디를 하면서 같은 목표를 갖고 공부하는 학우들이 공부하는데 큰 힘이 됐다.”면서 “특히, 방학 중 교수님께서 매일 직접 지도해주시는 PSAT(공직적격성평가) 특강과 학기 중 개설되는 행정고시 관련 정규교과목이 합격에 큰 도움이 됐다.”고 기뻐했다. 김 씨는 “평소 교육부 업무에 관심이 많다. 저소득계층이나 취약계층 등 소외계층이 교육의 혜택을 누리고 희망의 사다리가 될 수 있는 정책을 펼쳐보는 것도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내년 5월 연수에 들어가면 다양한 부처의 업무 영역에 대해 알 수 있을 것이다. 어떤 업무를 하더라도 국민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공직자의 자세를 잊지 않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09년 신설된 영남대 천마인재학부는 첫 졸업자가 나온 2013년 이후 총 5명의 행정고시 합격자를 배출하며 놀라운 성과를 내고 있다. 이 가운데 3명은 재학 중 합격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영남대 천마인재학부는 법조인, 고위공무원, 공인회계사 등 총 3개의 트랙으로 운영되며 신입생들은 입학과 동시에 각 트랙별 지도교수와 심층면접을 통해 진로를 정한다. 입학생 전원에게 입학금과 4년간 수업료 전액을 비롯해 교재비 지원과 단기해외어학연수 등 파격적인 장학 혜택도 주어져 공부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같은 대학 차원의 지원이 졸업생을 배출한지 6년차를 맞아 본격적으로 성과가 나고 있는 것이다. 영남대 천마인재학부는 2013년 2월 첫 졸업생을 배출한 이후 6년 동안 행정고시 5명, 공인회계사 16명, 로스쿨 입학 28명(변호사시험 합격자 9명 배출) 등 놀라운 성과를 내고 있다. 영남대 천마인재학부 박태경 학부장은 “천마인재학부 학생들은 입학과 동시에 대학에서 정책적으로 육성하고 관리한다. 조기에 진로 목표를 설정하고 체계적인 커리큘럼에 따라 공부하기 때문에 국가고시 합격률이 높다.”면서 “각종 국가고시나 로스쿨 입시에서 선배들이 꾸준히 합격하면서 후배들에게 큰 동기부여가 되고 있어, 해가 갈수록 합격자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